짧은 동화 긴 생각 5 -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짧은 동화 긴 생각 5
이규경 글.그림 / 효리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제가 생각하는 동화의 장점은 쉽고 간결한 말로
딱딱한 머리에 신선한 기운을 넣는다는 점입니다.
 
뭐..전문가를 자처하는 몇몇분은 장편동화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전집이 좋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사실 좋고 나쁘다는 기준을 책의 형식으로 구분한다는 건
대따 웃기는 발상입니다..^^;;
 
소개드리는 책은
1페이지에서 4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동화들을
엮은 책입니다.
 
길이는 너무 짧지만..
글을 읽은 후의 울림은 결코 짧지 않은 책이지요.
아이들에게 지루한 인내를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책입니다.
 
짧은 시간, 단 한편의 글을 읽더라도
오랫동안 기억되는 내용이라면
그것만으로 책을 읽는 성과로 충분하지요.
 
책으로 무엇을 가르치시겠습니까?
국어를? 사회를? 과학을? 수학을?
뭐..참고서를 보여주는게 훨씬 직접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헤헤
 
글을 읽으며 가슴이 떨리는 느낌을..
머리 한구석  댕~ 하는 느낌을..
누군가의 아픔을..
누군가의 기쁨을..
느끼는 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
독서라는 행위가 주는 최대의 성과를
아이에게 줄수 있는 것 아닌지요? ^^





파스텔 톤의 간결한 그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직접적이고 단순한 문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보여줄만 한 책입니다.
2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모든 내용을 한번에 읽어야 되는 책이 아니라서
금새 딴짓거리하는 아이들도
앉아서 2 ~ 3편 정도의 이야기는 뚝딱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여~
 
아마 1편만 읽어도 아이들에겐 깨알같은 감정의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권해주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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