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이야기 교과서 쏙 한국사 들여다보기 2
한봉지 지음, 원성현 외 그림, 이승진 감수 / 리잼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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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라는 사실 이외에 독도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신지요? ^^;

평균기온 12도 라는 사실.

우리땅이라는 사실.

 

헤헤~

솔직히 얘기하자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지요.

그저..왜놈들이 헛소리 할 때마다 파르르 떨며 흥분하는 것이 연례행사였을뿐이니까요.

 

소개들는 책은 

독도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독도에 관해 알려주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아주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460만년전 생긴 화산섬이라는 사실.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부터 시작해서

과거 우리 역사속에 독도가 어떻게 등장하고 기록되어 있는지를

문헌의 사진과 구절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려사를 비롯한 여러 역사서의 구절들을

 직접 인용하여 역사속에 숨어있는 을릉도와 독도에 관련한 일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그건..독도는 우리땅이다 라고 소리 지르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것이

단순히 민족감정에 따른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종 실록의 구절을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김인우 라는 분이 무릉도(을릉도)의 안무사로 파견됐다는 내용입니다.




또, 을릉도와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육지로 나오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내용도 알려주지요.

그건 섬의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었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고지도를 보여주며 을릉도와 독도가 우리 지도속에

어떻게 표시됐는지도 알려주죠.

보시는 사진은 동국대전도의 채색필사본입니다.

을릉도와 독도가 우산도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을릉도와 독도가 표시된 지도가 하나, 둘이 아니더군요..^^

보시는 사진은 팔도총국도 '천하도첩'입니다.




심지어는 일본 해군성에서 제작한 지도에도

을릉도와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하고 있더군요.

 

누군가와 맞붙을때에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거 없는 감정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뿐이죠.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아이들이 자라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왜? 정당하고 합리적인 노래인지..

그들에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솔직히 얘기하자면..

일단 한대 때리고 설명 해 주길 기대합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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