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the의 저력
쓰모리 코타 지음, 이우희 옮김 / 토트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가정학습을 시키는 일은..

가끔 부모의 머리를 쥐나게 만듭니다~^^;;

 

저희집 녀석은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습니다.

그저 집에서 영어동화를 읽고 DVD를 보고, 엄마의 감시(?)하에 영어 글쓰기를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뭐..영어동화를 읽게 하는 것은 책에 CD가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부담가는 것은 아니구요.

DVD를 보게 하는 것도 특별히 문제될게 없는 가정학습입니다.

 

하지만..영어 글쓰기는

저희들같이 영어에 무지한 부모들에겐 꽤나 큰 문제를 야기하지여~^^;;

녀석이 쓴 글을 보며 이것이 문법적으로 맞는 건지? 틀린건지?

한눈에 팍 들어오질 않으니..글을 고쳐주는데 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여..쩝

 

아이에게 영어공부시키면서 부모도 같이 문법책을 봐야하는 상황은

가끔은..집에서 하는 공부..그냥 때려치울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특히..문법적으로 부실한  저 같은 사람에겐

관사를 사용하는 방법이 무쟈게 헷갈리고 복잡하게 다가오곤 합니다여. 휴~

도대체 가산 명사, 불가산 명사를 따져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문법책에 나온 '하나밖에 없는..'이라는 말의 의미도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소개드리는데여~

영어 관사에 대해서 나름 자세하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일본인이 쓴 책이라서 고르는데 조금 망설여지긴 하지만..

똑같이 관사 없는 말을 사용하는 외국인이..

관사에 대해서 고민한 책이라서 나름 유용한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성의있는 번역에도 불구하고 거슬리는 단어들이

책 곳곳에 보이는 것은 아쉽다고 말하고 싶네여.

 

책을 읽고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여.

그냥..학원 보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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