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 국제기구 편 ㅣ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센터 지음, 김효진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7월

예전에 읽은 김용택님의 책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부모들의 꿈은 그저..어떤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정도로 머무는것 같다.

그 직업인이 되면 마치..꿈을 이룬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아이들에게 잘못된 꿈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는

요지의 글이었죠.

반기문씨가 유엔사무총장이 되었을때..반기문씨 관련한 책들이 엄청 나왔구요.

또 유엔관련한 아동 도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때 나온 책들의 촛점은 거의 하나였죠.

반기문씨가 어떻게 노력해서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는가?

유엔 사무총장이 마치 종착지인 것처럼 결론을 내리는 책들을 보며

김용택님의 말이 떠올라 씁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개드리는 책은 유엔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을 한 책입니다.

유엔체험을 떠난 아이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유엔이 하는 일.

또 유엔이 하는 일들이 구체적으로 인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또 유엔이 그 일들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 책이죠.

유엔 산하 기관과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들을 자세하게 설명했구요.

또, 그 일을 하므로서 얻을 수 있는 자긍심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각종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일은

그 직업을 갖고 일을 할 때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도움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자긍심등을 알려주는 것은 더더욱 중요한 일이죠.

꿈은 이룬다는 것은..

어떤 직업으로 인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라는 말과는

차원이 다른 말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읽어보면 조금쯤은 시각이 넓어지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