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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일기쓰기 - 특목고준비를 위한 첫단추
곽병관 지음, 강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5월
평점 :

' 나는 오늘... '
로 시작하는 일기를 볼때마다
부모님 혹은 선생님들은
아이를 도끼눈으로 쳐다보며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일기가 매일 똑같니?? -_-+
어른들이 그렇게 말할때마다
아이들도 할말이 참 많져~
매일 매일이 똑같을걸 어떡해요?
학교, 학원, 매일 어울리는 친구도 거기서 거기구...
그러니 일기도 같아야 하는게 정상아니냐며..^^;;
일기를 쓴다는게..
말은 쉽지만 사실 그리 쉬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루에 일어난 일을 정리하고 그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결코 아니져~
하지만..어렵다 하더라도 일기를 쓰는것이
아이들, 아니 어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듯 합니다.
소개드리는 책은 매일 쓰는 것이 어렵지만
쓰기만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일기 쓰기에 대해서
일종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일기에 날씨를 기록하는 것도
그저 맑음, 흐림, 비, 눈, 바람 기타등등 처럼
일률적인 방법이 아니라..

위의 사진처럼 날씨를 길게 서술형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던가..
'긴팔 입었더니 겨드랑이에 땀!' 처럼 조금은 익살 맞은 표현을 쓰는 것도 괜찮다는 식으로
일기 쓰는 방식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방식을 알려줍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아이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이겁니다.
위의 사진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일기를 써보라는 겁니다.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하는 형식의 일기는
질문과 동시에 스스로 답을 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질문의 대상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건..
아이들에겐 바람직한 일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에겐 무조건 일기 쓰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일기를 쓰는 여러가지 방식을 알려준 후
일기쓰기를 유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초등 학생이라면 부담없이 읽기에 괜찮은 책입니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