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한다는 것 - 남창훈 선생님의 과학 이야기 너머학교 열린교실 2
남창훈 지음, 강전희 외 그림 / 너머학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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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ius in verba'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는 영국 왕립 학회의 라틴어 모토입니다.

책의 본문에 나오는 내용이지요.

 

보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서적의 구성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과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실험 방법을 알려주는 어떻게 보면 표피에 불과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죠.

 

소개드리는 책은 이러한 구성과는 사뭇 다른 내용과 구성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이책은 청소년들이 낯설어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요.

왜냐면..

저자는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갖고 있는 본질적 의미를 전달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왜 해야 하는것인지?

호기심을 왜 가져야 하는것인지?

탐구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상상력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 접근을 그리 어렵지 않게 풀어나갑니다.

DNA, 암세포,자기장, 자전등

일반적인 청소년용 과학책에서 마치 사전을 보는것처럼 풀어논 내용을

이 책에서는 독특한 시각과 철학적 질문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부여합니다.

오랫만에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을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낙엽 한장을 갖고 노는 아이들이..

낙엽 한장에서 알아낼 수 있는 사실들과

낙엽 한장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을

세심하게 알려주는 책은 흔하지 않죠.

 

저자는 말합니다.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결국 모든 사물과 소통하는 것이며

모든 사물과 소통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탐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구요.

 

전..저자의 생각에 홀랑 반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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