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여행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요시다 슈이치.

솔직히 말하자면 이 분의 책을 처음 읽어봤습니다.

귀동냥으로 이름을 들어봤고..우리나라에도 독자층이 상당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0개의 단편들을 모은 책입니다.

각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합니다.

서울, 오사카, 도쿄등..

각 도시를 배경으로 잠시 스쳐가는 일상들을

섬세한 눈매로 잡아내 여운이 남는 얘기들을 만들어냅니다.

 

애인을 배반하는 것, 친구를 배반하는 것. 어느쪽이 죄가

더 깊을까. 지금이라면 애인이든 친구든 간단히 배반할 수 있다.

 

- 본문중에서 -

 

티나게 아름답지 않은 풍경, 그리 특출나 보이지 않은 대화로

묘한 여운을 주며 순간 순간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처음 읽어보는 작가의 책이지만

하루키의 그것과는 또 다른 감성을 보여주며

짧은 글로도 깊은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사실

평범한 대화와 평이한 일상..

그것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스치듯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에서 묘한 공감을 끄집어 내는

작가의 실력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더군요.

봄 끝자락, 그곳에서 느낌이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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