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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좋지만 산만한 내 아이 - 간섭은 아이를 망치지만 개입은 아이를 성장시킨다
페그 도슨.리처드 규어 지음, 윤경미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을 읽으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마도 무릎을 탁 치시면서
맞아~ 우리 아이 얘기야~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고슴도치 아빠지만..^^;
모든 부모님에게 정말 우리 아이는 똑똑해보이거든여.
그림 한장을 그리면
똑 떨어지는 선과 화려한 색감에
장래 위대한 화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에 흡족하기도 하구요.
책을 읽는 모습은 그야말로 특별한 기운이 아이에게 풍겨나오는듯한
착각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또, 산만하다는 단어는 어떤가요?
정말 우리집 아이를 콕집어서 말하는것 같지 않으신가요?
머리는 정말 좋은데..산만한것만 고치면
정말 대박인데~ 하시는 부모님들을 유혹하는 제목입니다.
사실 저자도 인정을 하더군요. 부모님을 유혹할때
가장 효과적인 제목이라구요..^^;
저자는 솔직하게 말하며 자신의 책을 많은 부모들이 읽어주길 바랍니다.
제목은 유혹적이지만..
내용은 제목과 달리 상당히 진지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산만하다고 느끼게할 인자를 각자 갖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어떤 아이에게는 정리를 잘하는 강점이 있는 반면
시간 약속을 못지키는 약점이 있구요.
또 어떤 아이는 정리는 못하는 약점 대신
시간관념에 대한 강점이 있구요.
세세한 예를 들어가며 그러한 요인이 생기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감되는 예와 이유였습니다.

이유를 설명한 후 해결책을 제시하죠.
외국 작가답게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보여주고
독자가 스스로를 체크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체크된 항목에 따라서 아이에게 어떤 개입을 해주는것이
효과적인지도 설명해줍니다.
아이의 산만함은 특정아이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며
또, 부모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산만함이 아닐수도 있음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한 책으로 보입니다.
분량이 워낙 많은지라 한번 읽고 뿌듯해할 책은 아닌것으로 보이구요.
필요할때마다 두고보기엔 아주 좋은책으로 생각되네여.
혹시..아이가 산만하다고 고민하시는 부모님이라면
곁에 두셔도 괜찮은 책입니다..^^
체크리스트 재밌더라구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