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의 동물 블로그
마르크 캉탱 지음, 박아르마 옮김, 백지원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읽고난 후 뒷맛이 정말 상쾌한 동화책이었습니다..^^

이제 블로그는 동화책의 소재로도 활용이 되네여~ 물론 동화속 주제는 블로그가 아니었지만여.

주인공 까미유는 친구 레아, 동생 폴린과 함께 '위동보모'란 조직을 만듭니다.

위동보모 - 위험에 처한 동물 보호 모임

그리고는 자신들의 모임을 홍보하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위동보모 블로그를 개설하죠..^^

 

블로그 개설 동기가 참 예쁘지 않습니까? ^^

원래 블로그가 탄생했던 목적과 거의 일치되는 목적의 블로그

아주 흥미진지합니다~ㅎㅎ

 

소녀들은 어른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에 매달리죠.




살충제에 중독된 달팽이를 잡아먹고

위험에 처한 고슴도치를 구해내구요.

구해낸 것으로 그치지 않고 블로그에 달팽이 살충제를 사용했을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달팽이를 줄이는 방법등을 홍보합니다.




게다가

식당 간판에 둥지를 만든 갈매기의 보금자리를 지켜주기도 하지요.

무서운 식당주인 아저씨는 소년들에게 설득되서 나중엔

그들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버립니다여~ㅎ




심지어 그녀들은 공권력에 맞서는 일도 불사합니다.

버려진 늙은 개를 구하기 위해서 시장님과의 단판승부도 마다하지 않지요.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잘도 따라다닙니다~^^

소재의 신선함과 재밌는 구성,

감동적인 교훈등등 거의 모든것을 갖춘..

제가 요즘 읽은 동화책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ㅎㅎ

게다가 양도 적절해서 아이들이 읽기엔 아주 적당해보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여~

아주 강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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