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9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지음, 원지인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첫장을 읽고나면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예쁜 삽화가 없다 하더라도

한줄의 대화, 한줄의 설명으로 머릿속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는 책이 그런 책입니다.

 

홀리스 우즈.

태어나 단 한번도 엄마,아빠를 불러보지 못한 아이.

성도, 이름도 몰라서

버려진곳의 지명을 이름으로 갖고 있는 아이.

 

버려진 아이는 소통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사랑받는 방법도, 사랑하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을 숨기고 싶을뿐입니다.

꾹 눌러쓴 모자로 눈빛을 숨기고 거친 행동으로 마음을 숨기죠.

 

여러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그녀에게 편견을 갖는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그녀는 탈출을 시도합니다.

매번 같은 패턴이었죠.

 

그런 그녀를 변화시키는 건

너무나 진부하긴 하지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나눠 주던

리건 아저씨의 집으로 위탁되면서 부터입니다.

자신을 변화시킨 가족.

자신을 딸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던 가족.

그러나 불행하게도 예기치 않았던 사고로

홀리스 우즈는 스스로 그 가족의 품을 떠납니다.

예전의 거친모습으로...

 

다시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중

조시 아줌마를 만나게 되져.

그곳에서 홀리스는 사랑을 주는 방법을 알게됩니다.

조금씩 기억을 읽어가는 조시 아줌마를 돌보면서..

 

.

.

책은 해피엔딩으로 끝이납니다.

만약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면 작가에게 항의전화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줄 한줄

그림처럼 그려지던 풍경들...

섬세하게 묘사되는 인물들...

청소년 책을 넘어서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수 있는 책입니다.

리건 아저씨와 조시 아줌마와의 생활이

마치 달력을 넘기듯 교대로 나타나는 재미난 구성은

책의 마지막장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방법중 하나는..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라는 것.

가치를 인정해주는 일은 넓게보면 사랑과도 같은 말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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