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생각의 기술
이혜운 지음 / 메이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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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 이혜운

▷ 메이븐

▷ 2022년 05월 11일

▷ 424쪽 ∥ 524g ∥ 147*217*30mm

▷ 자기계발

 

 

◆ 후기 

▷내용《上》 편집《中》 추천《上》

 

 

 

 

 

“자기계발서 읽지 마라!” 심심찮게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글이다. 시간 낭비, 돈 낭비,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 되는 사람만 되는 등이 이유를 말한다. 그런데, “삼국지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마라.”는 수많은 등장인물의 행동과 동기들이 어떻게 승리로 이어지는지 잘 보여주는 고전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몽테뉴의 수상록, 논어, 도덕경, 장자, 데일 카네기 등 전부 자기계발서이다. 소설이 아닌 인문·사회 분야에는 자신을 단속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자본주의가 성장하면서 시중에는 성공이라는 제목을 달고 ‘~해라’식의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웠기에 일부 저런 주장을 하는 것이다. 사실 좋은 자기계발서는 정말 많은데, 미꾸라지 같은 책들이 물을 흐리는 것은 사실이다.

 

 

 

 

 

자기계발은 정치·경제·인생·학문·과학·종교 등 어느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책이며, 성경·불경 또한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는 자기계발서다. 인간의 생각이나 사상은 행동으로 나오게 되고, 이 행동들이 쌓이면 습관이 되어 저절로 행동하게 된다. 독서로 사유해보자면, 한 번에 많이 읽는 것 보다 매일 꾸준하게 읽는 것이 낫고, 한 번에 이해하기보다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 더 유익하다. 책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가지만 편식하는 것 보다 여러 장르를 읽으면 그 배경지식이 다른 책을 읽는 데 매우 유익하게 된다. 전문성이 부족한 일부 책으로 인해 자기계발이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자기계발서를 매일 읽는다. 하루 5~10분의 투자로 망각했던 깨달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는 그래서 매일 먹는 밥과 같다.

 

 

 

 

 

P.162 “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착각(휴리스틱), 이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1994년 채권 중개 회사 사장 존 메리웨더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머턴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마이런 숄스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를 영입해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라는 자산 운용사를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펀드였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 펀드의 전략은 완벽했다. 《중략》 하지만 그들의 전략을 따라 하는 기관이 늘면서 수익률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LTCM은 떨어지는 수익률을 과감한 레버리지로 메꿨다. 《중략》 그러나 이 펀드는 1998년 신흥국 금융 위기 여파로 외환 보유고가 바닥난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채무 지불 유예)을 선언하면서 파산했다. 전략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P.382 “로켓에 올라타세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커다란 임팩트를 내면 커리어는 알아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지 못하고 뭘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정체와 사내 정치가 시작됩니다. 로켓에 자리가 나면 무슨 자리인지 따지지 마세요. 그냥 올라타세요.”

 

 

 

 

 

저자는 15년 동안의 사회부 기자 생활을 하면서 500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만났다고 한다. 그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었고, 나이와 성별을 떠나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적인 자세들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성공하는 일의 법칙은 따로 있다.”라고 말하며 51개의 주제로 이야기한다. 각 주제에 접근하는 저자의 방식이 참 재미있다. ‘~해라’가 아니라 심리·사회 현상을 통해 독자가 이해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한다. 또,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대략 6쪽 내외의 분량으로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니 지루함도 적다. 책을 읽다 보면 가벼운 교양 심리학을 읽는 느낌도 든다. 책의 마지막 주석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노력해서 엮어낸 책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추천하는 독자

-재미있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사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로 만든 어벤저스 펀드도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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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하여 ㅣ 아우름 54
강용철.정형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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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 강용철/정현근

▷ 샘터

▷ 2022년 04월 29일

▷ 208쪽 ∥ 260g ∥ 133*198*20mm

▷ 인문학/청소년

 

 

◆ 후기 

▷내용《中》 편집《下》 추천《中》

 

 

 

 

 

문해(文解)는 한자어 그대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모든 언어적 영역은 다 포함된다고 한다. 즉, 영화를 보면서 귀로 듣는 대사 또한 문해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글을 읽고 나서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글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리터라시(literacy)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읽고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 역사로 보자면, 한문을 아는 양반들만이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한글이 국어가 된 이후로는 모든 대중이 가능한 능력이 되었다. 기본은 종이에 적힌 활자를 말하는데, 최근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리터리시’의 능력이 새로 생겼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이나 노년층들은 웹상의 문자들을 조합하고 이해해내기 어려워한다. 반면에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쉽게 정보를 찾고, 조합하고 이해해낸다.

 

 

 

 

 

2021년 EBS 당신의 문해력은 요즘 아이들이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제로 방송한 교양프로그램이다. EBS의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위의 내용처럼 문자를 읽어 이해하는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이뤄진다. 종이(아날로그), 스마트폰(디지털) 등 소통의 수단 중 글이 들어가는 것은 다 포함된다. 그럼 요즘 아이들만 문해력이 떨어지는 걸까? 아날로그에 익숙한 중장년층은 종이 책에 문해력이 높다. 반면에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들은 디지털기기의 문해력이 높다. 그리고, 책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Z세대가 아니라 거의 중장년층이다. 소통의 문화가 바뀌었으니, Z세대가 중장년층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P.082 “비판적 읽기란?, 상대방의 의견을 비판한다든지, 누군가의 행동이나 생각을 비판한다든지 등이 말을 자주 듣게 되죠. 이런 경우 ‘비판’이라는 말은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비난’이라는 말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비판은 비난과 달리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일반적으로 ‘비판’하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비판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제공된 정보가 합리적으로 타당한지를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비난(Blame)은 분노를 동반한 부정적 감정을 수반한 부정적 반응이다. 비판(Criticism)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혀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비평(Review)은 비평은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하는 것을 말한다. 비난은 윤리적·감정적 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고, 비판과 비평에는 전체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여, 그 이해를 바탕으로 가치평가를 타인이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 비난과 비판·비평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투덜거리는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의 말과 글은 단어의 뜻을 기본으로 하기에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이해가 우선해야 한다.

 

 

 

 

 

책은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을 위해 출간되었다. 샘터에서 아우름이라는 시리즈로 나온 54번째 책이다. 책의 내용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했던 성인이 읽기에도 충분히 잘 쓰여있다. 종이 책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도 쉽게 읽은 정도의 짧은 분량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우름 시리즈의 디자인이다. 핑크빛이 감도는 표지와 일러스트를 보고 청소년들이 오글거려서 선택할까 싶다. 나 또한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디자인만을 봤을 때,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은 음식이다. 음식의 맛에 색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파란색 수프를 당신 앞에 놔둔다면 맛을 떠나서 우선 손이 갈까?

 

 

 

 

 

추천하는 독자

-비난과 비판을 구분 못 하는 청소년

 

 

“비난은 분노를 동반한 부정적 반응이지만, 비판은 옳고 그름을 통해 가치를 논하는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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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송민섭(수페TV)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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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송민섭(수페TV)

▷ 토네이도

▷ 2022년 05월 04일

▷ 272쪽 ∥ 500g ∥ 152*220*20mm

▷ 주식/증권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上》

 

 

 

 

 

권도형 CEO는 대원외고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MS와 애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2018년 티몬 창업자인 신형성과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다. 2018년 TERRA USD(테라)·LUNA(루나)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했는데,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방식으로 어떤 경우에도 1달러를 보장해주는 방식이었다. 테라가 하락하면 루나로 그 가치를 다시 올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즉, 현물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를 가상화폐가 담보해주는 것이다. 2022년 4월 초 15만 원까지 정점을 찍은 루나는 5월 9일 ?99.9% 폭락하며 한 달 만에 0.001원이 된다. 싱가포르에서 발행한 코인이지만 한국인 투자자는 20만 명이 넘는다. 2022년 기준 NAVER의 시가총액이 45조인데, 테라·루나의 시가총액은 58조였다. 단 하루 만에 58조가 사라진 것이다. 이 여파로 5월 11일 하루 만에 전체 가상화폐 258조 원이 증발하게 된다. 정부는 주식과 다른 가상화폐에 관하여 법적인 근거가 없기에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ETF란 무엇일까? 상장 지수 펀드(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이다. 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 고객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가나 기업부터 개인까지 다양하게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또한 여러 펀드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편리하게 거래되는 펀드를 뜻하는 것이다. 펀드를 마치 주식시장의 거래처럼 편하게 만들어 낸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P.016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사업가이자 투자가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에게 누군가 ‘유서를 쓴다면 어떤 말을 쓰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버핏은 ‘재산의 90% 인덱스펀드(ETF)에 투자하라’라고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아려지면서 실제로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중략》 특정한 상장 지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인덱스펀드를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P.102 “배당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투자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살고 싶단는 목적이 가장 클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니까요.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행복해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중략》 월세는 부동산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이고 배당은 주식으로 벌 수 있는 수익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이 월세는 큰돈이 되는데 배당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중략》 당신은 왜 투자를 하나요? 대부분은 지금 가진 여윳돈을 어디에 투자할지만 고민하죠. 하지만 ‘나는 왜 투자를 하려고 하는가’입니다. 3년을 투자하는 것과 10년을 투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 미래를 대비해 노후 자금을 모으려고 투자하는 것과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목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는 것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동남아시아에서 향신료를 가지고 유럽으로 돌아오면 수십에서 수백 배의 수익을 남겼다. 하지만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동남아시아까지 왕복하는 일은 당시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실제로 수많은 상선이 태풍이나 질병 등 기타의 이유로 화물과 함께 침몰하기가 일수였다. 그래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발행한 것이 침몰의 위험으로 투자가 실패할 수 있지만, 무사히 돌아온다면 엄청난 배당금을 돌려주는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은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목돈을 노리는 당신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얼마일까? 1%도 되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중·고교 시절 전교 5등 이내에 들었을 정도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 투자다. 자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당신은 부자가 될까?

 

 

 

 

 

추천하는 독자

-투자를 부업으로 생각하는 사람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운에 맡기는 게임이 아니라 분석과 연구하는 개인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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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건 컨택트건 잘 팔리는 말솜씨 - 동네 식당에서 라이브 커머스까지
강동섭 지음 / 북드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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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언택트건 컨택트건 잘 팔리는 말솜씨

▷ 강동섭

▷ 북드림

▷ 2022년 04월 19일

▷ 284쪽 ∥ 502g ∥ 152*225*20mm

▷ 대화법/영업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언어는 생각, 느낌 등을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등의 수단을 말한다. 인간이 일반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체계이며, 인간의 소통과 사고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즉, 영어를 쓰는 사람은 영어로 꿈을 꾸지만, 한국어를 쓰는 사람은 한국어로 꿈을 꾼다는 말이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문화나 관습 또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인간이 문명을 건설하면서 문자를 만들었지만, 그 역사는 5,000년이 되지 않는다. 반면에 말은 호모 사피엔스의 공감적인 특성으로 인해, 그들이 등장한 기원전 3만~10만 년 사이에 출연했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다른 어떤 수단보다 말이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봄날은 간다」

 

 

 

 

 

『거시기 머시기』에서 이어령 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당신은 장미처럼 아름답습니다.’라고 처음 말한 사람은 천재이지만, 두 번째 말한 사람은 그냥 범인이라고 말이다. 또한, ‘of the people, for the people, by the people’은 링컨이 한 말이 아니라, 성경을 자기 말로 번역하는 금지된 시대에 위클리프라는 사람이 영어로 성경을 번역해서 교회에 저항한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people’을 국민이라고 번역하는 것과 인민으로 번역하느냐에 따라 국가 이념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이게 바로 글의 힘이고 말의 힘이다.

 

 

 

 

 

P.040 “첫인상! 첫인상! 그 빌어먹을 첫인상, 심리학에서는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의 70%가 결정되고, 기업 CEO나 인사 담당자들도 첫인상으로 입사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 비율이 70%가 넘는다고 하니, 상대에게 호감 가는 첫인상을 갖춘다면 반 이상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략》 첫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그러니까 첫인상에서 호감을 주지 못했다면 그것을 뒤집기 위해서는 60번을 더 만나야 한다. 《중략》 앞에서 말한 0.017초는 정말 찰나의 순간, 우리 눈에 스쳐 지나간 시각적 이미지에 의한 평가이다. 대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0.017초 만에 끝나지 않는다.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하고 이야기도 어느 정도는 나누게 된다.”

 

 

 

 

 

0.017초 만에 첫인상의 호감이 시각적인 외모라면, 인사와 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시간은 나를 알리는 모든 행동이다. 10분의 시간을 만난다면 9분 이상이 나의 말에 의해 상대에게 기억된다. 성형수술로 꽤 괜찮은 얼굴로 고치고 열심히 운동해서 탄탄한 몸을 만들어 시각적인 호감을 샀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상이나 말솜씨로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자는 자신을 말로 먹고산 지 22년 그리고 말을 가르쳐온 지 15년이 되었다고 한다. 22년 쇼호스트로 5조 원 매출을 올렸으며, 첫인상의 말솜씨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말솜씨까지 정말 많은 방법적인 부분을 다룬다. 그러면서 독자에게 ‘연습’을 당부한다. ‘진정성’은 당연히 가지고 가야 할 덕목이다. 결국, 소통은 생활의 달인처럼 많이 해봐야 늘고, 습관이 되고, 내 것이 되는 것이다. 대화법을 다루는 많은 책이 개념이나 사상을 다뤘다면, 이 책을 실제적 방법에 중점을 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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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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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다나카 미유키/유키 치요코

▷ 동아엠앤비

▷ 2022년 04월 20일

▷ 295쪽 ∥ 528g ∥ 170*220*20mm

▷ 물리학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上》

 

 

 

 

 

물리학(physics)은 우주, 물질, 에너지, 힘, 입자, 공간, 시간, 차원 등 실체가 있는 자연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이다. 범주 없이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 또한, 중요 연구 중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을 예측하거나 원리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학문이다. 이를 통해 인류는 상상 속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다. 한자어를 풀이하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이다. 물리학은 완전한 적이 없다. 원자(atom)는 물질의 구성하는 기본 원소로 더는 쪼갤 수 없다는 말이다. 물질을 쪼개 나가면 더는 쪼갤 수 없는 것이 나오리라 예측했고, 그것을 입증해냈다. 그렇게 법칙으로 굳어질 때, 머리 겔만에 의해서 쿼크(quark)가 발견되고 증명된다. 이를 가지고 노벨물리학상도 받았다. 그럼 쿼크에서 더 작은 물질은 존재하지 않을까?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를 소립자라 칭하며, 지금도 더 작은 세상을 연구하고 찾고 있다. “완전한 이해는…. 소립자의 이론이 현재는 상상도 못 할 만큼 완전한 단계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물리학이 극단의 세계 구조를 이해한다는 영웅적 시도를 달성할 때까지 최종적인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고 정의했다. 하지만, 스위스에 있는 CERN 및 많은 연구소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내고자 연구하고 있다.

 

 

 

 

 

P.013 “(역학)현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운동의 원리를 발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변 현상을 아주 자세히 관찰하고 다양한 각도로 깊이 통찰했습니다. 《중략》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모든 물체에는 공통적인 ‘근원’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물의 근원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말하는 ‘원소’입니다.”

 

 

P.087 “(열역학)증기 기관을 개량해서 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 와트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강의에 사용되던 뉴커먼의 증기 기관 모형 수리를 의뢰받았을 때, 증기가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개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중략》 어느 맑은 안식일 오후에 나는 산책을 하러 나갔다. 바로 그때였다. 한 발상이 머리에 떠오른 것이다. 그 발상은 이러하다. 증기는 탄성체이므로 진공 안으로 쇄도할 수 있다.“

 

 

열역학은 물질의 상태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열과 일의 양을 엔트로피 등의 변수들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 등 작동하는 기계 어느 하나에 열역학이 응용되지 않는 것이 없다. 세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 열역학에 관한 권위자였다.

 

 

P.281 ”(소립자) 쿼크를 제창했다, 겔만은 15세의 나이에 예일대학교에 입학했고 19세에 졸업했습니다. 22세에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3세에 시카고 대학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카다 쇼이치는 람다 입자와 양자, 중성자, 이 셋을 기본 입자로 ‘사카다 모형’을 제창했습니다. 그러나 사카다 모형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모순이 있었기 때문에 겔만은 새로운 세 개의 기본 입자 ‘쿼크 모형’을 고안했습니다.“

 

 

 

 

 

책은 내용 수준은 고교에서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깊이가 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 만큼 자세히 알 길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45인의 물리학자를 통해서 이론을 설명하고, 증명하게 된 계기나 ‘뒷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물리학을 설명하는 것인 만큼 방대하게 설명해야 하지만, 핵심을 추려 몇 페이지 내로 단어의 의미 정도는 파악하기 충분했다. 두 번, 세 번 다시 읽고 싶은 책이며, 주위 사람들과 나눠보거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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