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하여 아우름 54
강용철.정형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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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미디어 리터러시세상을 읽는 힘

▷ 강용철/정현근

▷ 샘터

▷ 2022년 04월 29

▷ 208쪽 ∥ 260g ∥ 133*198*20mm

▷ 인문학/청소년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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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文解)는 한자어 그대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모든 언어적 영역은 다 포함된다고 한다영화를 보면서 귀로 듣는 대사 또한 문해의 하나인 것이다그런데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글을 읽고 나서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글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리터라시(literacy)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읽고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우리 역사로 보자면한문을 아는 양반들만이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한글이 국어가 된 이후로는 모든 대중이 가능한 능력이 되었다기본은 종이에 적힌 활자를 말하는데최근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리터리시의 능력이 새로 생겼다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이나 노년층들은 웹상의 문자들을 조합하고 이해해내기 어려워한다반면에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쉽게 정보를 찾고조합하고 이해해낸다.

 

 

 

 

 

2021년 EBS 당신의 문해력은 요즘 아이들이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제로 방송한 교양프로그램이다. EBS의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위의 내용처럼 문자를 읽어 이해하는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이뤄진다종이(아날로그), 스마트폰(디지털등 소통의 수단 중 글이 들어가는 것은 다 포함된다그럼 요즘 아이들만 문해력이 떨어지는 걸까아날로그에 익숙한 중장년층은 종이 책에 문해력이 높다반면에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들은 디지털기기의 문해력이 높다그리고책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Z세대가 아니라 거의 중장년층이다소통의 문화가 바뀌었으니, Z세대가 중장년층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P.082 “비판적 읽기란?, 상대방의 의견을 비판한다든지누군가의 행동이나 생각을 비판한다든지 등이 말을 자주 듣게 되죠이런 경우 비판이라는 말은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비난이라는 말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하지만 비판은 비난과 달리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중략》 일반적으로 비판하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비판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제공된 정보가 합리적으로 타당한지를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비난(Blame)은 분노를 동반한 부정적 감정을 수반한 부정적 반응이다비판(Criticism)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혀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비평(Review)은 비평은 사물의 가치우열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하는 것을 말한다비난은 윤리적·감정적 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고비판과 비평에는 전체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여그 이해를 바탕으로 가치평가를 타인이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비난과 비판·비평을 구분하지 못한다면단순히 투덜거리는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인간의 말과 글은 단어의 뜻을 기본으로 하기에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이해가 우선해야 한다.

 

 

 

 

 

책은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을 위해 출간되었다샘터에서 아우름이라는 시리즈로 나온 54번째 책이다책의 내용은 청소년뿐만 아니라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했던 성인이 읽기에도 충분히 잘 쓰여있다종이 책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도 쉽게 읽은 정도의 짧은 분량이다다만아쉬운 점은 아우름 시리즈의 디자인이다핑크빛이 감도는 표지와 일러스트를 보고 청소년들이 오글거려서 선택할까 싶다나 또한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디자인만을 봤을 때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책은 음식이다음식의 맛에 색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파란색 수프를 당신 앞에 놔둔다면 맛을 떠나서 우선 손이 갈까?

 

 

 

 

 

추천하는 독자

-비난과 비판을 구분 못 하는 청소년

 

 

비난은 분노를 동반한 부정적 반응이지만비판은 옳고 그름을 통해 가치를 논하는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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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송민섭(수페TV)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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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송민섭(수페TV)

▷ 토네이도

▷ 2022년 05월 04

▷ 272쪽 ∥ 500g ∥ 152*220*20mm

▷ 주식/증권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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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CEO는 대원외고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MS와 애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2018년 티몬 창업자인 신형성과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다. 2018년 TERRA USD(테라)·LUNA(루나)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했는데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방식으로 어떤 경우에도 1달러를 보장해주는 방식이었다테라가 하락하면 루나로 그 가치를 다시 올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현물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를 가상화폐가 담보해주는 것이다. 2022년 4월 초 15만 원까지 정점을 찍은 루나는 5월 9일 ?99.9% 폭락하며 한 달 만에 0.001원이 된다싱가포르에서 발행한 코인이지만 한국인 투자자는 20만 명이 넘는다. 2022년 기준 NAVER의 시가총액이 45조인데테라·루나의 시가총액은 58조였다단 하루 만에 58조가 사라진 것이다이 여파로 5월 11일 하루 만에 전체 가상화폐 258조 원이 증발하게 된다정부는 주식과 다른 가상화폐에 관하여 법적인 근거가 없기에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ETF란 무엇일까상장 지수 펀드(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이다펀드는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 고객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국가나 기업부터 개인까지 다양하게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국민연금 또한 여러 펀드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편리하게 거래되는 펀드를 뜻하는 것이다펀드를 마치 주식시장의 거래처럼 편하게 만들어 낸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P.016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사업가이자 투자가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에게 누군가 유서를 쓴다면 어떤 말을 쓰겠냐고 물었습니다그러자 버핏은 재산의 90% 인덱스펀드(ETF)에 투자하라라고 쓰겠다고 답했습니다이 이야기가 아려지면서 실제로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중략》 특정한 상장 지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인덱스펀드를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P.102 “배당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투자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아마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살고 싶단는 목적이 가장 클 것입니다저 또한 그런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니까요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행복해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중략》 월세는 부동산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이고 배당은 주식으로 벌 수 있는 수익입니다그런데 대부분 사람이 월세는 큰돈이 되는데 배당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정말 그럴까요중략》 당신은 왜 투자를 하나요대부분은 지금 가진 여윳돈을 어디에 투자할지만 고민하죠하지만 나는 왜 투자를 하려고 하는가입니다. 3년을 투자하는 것과 10년을 투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먼 미래를 대비해 노후 자금을 모으려고 투자하는 것과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목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는 것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동남아시아에서 향신료를 가지고 유럽으로 돌아오면 수십에서 수백 배의 수익을 남겼다하지만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동남아시아까지 왕복하는 일은 당시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실제로 수많은 상선이 태풍이나 질병 등 기타의 이유로 화물과 함께 침몰하기가 일수였다그래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발행한 것이 침몰의 위험으로 투자가 실패할 수 있지만무사히 돌아온다면 엄청난 배당금을 돌려주는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은 것이다가까운 미래에 목돈을 노리는 당신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얼마일까? 1%도 되지 않는다비유하자면 중·고교 시절 전교 5등 이내에 들었을 정도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 투자다자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당신은 부자가 될까?

 

 

 

 

 

추천하는 독자

-투자를 부업으로 생각하는 사람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운에 맡기는 게임이 아니라 분석과 연구하는 개인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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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건 컨택트건 잘 팔리는 말솜씨 - 동네 식당에서 라이브 커머스까지
강동섭 지음 / 북드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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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언택트건 컨택트건 잘 팔리는 말솜씨

▷ 강동섭

▷ 북드림

▷ 2022년 04월 19

▷ 284쪽 ∥ 502g ∥ 152*225*20mm

▷ 대화법/영업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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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생각느낌 등을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문자 등의 수단을 말한다인간이 일반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체계이며인간의 소통과 사고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영어를 쓰는 사람은 영어로 꿈을 꾸지만한국어를 쓰는 사람은 한국어로 꿈을 꾼다는 말이다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문화나 관습 또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인간이 문명을 건설하면서 문자를 만들었지만그 역사는 5,000년이 되지 않는다반면에 말은 호모 사피엔스의 공감적인 특성으로 인해그들이 등장한 기원전 3~10만 년 사이에 출연했다고 할 수 있다아직도 다른 어떤 수단보다 말이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봄날은 간다

 

 

 

 

 

거시기 머시기에서 이어령 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당신은 장미처럼 아름답습니다.’라고 처음 말한 사람은 천재이지만두 번째 말한 사람은 그냥 범인이라고 말이다또한, ‘of the people, for the people, by the people’은 링컨이 한 말이 아니라성경을 자기 말로 번역하는 금지된 시대에 위클리프라는 사람이 영어로 성경을 번역해서 교회에 저항한 것이라고 말한다여기서 ‘people’을 국민이라고 번역하는 것과 인민으로 번역하느냐에 따라 국가 이념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이게 바로 글의 힘이고 말의 힘이다.

 

 

 

 

 

P.040 “첫인상첫인상그 빌어먹을 첫인상심리학에서는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의 70%가 결정되고기업 CEO나 인사 담당자들도 첫인상으로 입사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 비율이 70%가 넘는다고 하니상대에게 호감 가는 첫인상을 갖춘다면 반 이상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중략》 첫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그러니까 첫인상에서 호감을 주지 못했다면 그것을 뒤집기 위해서는 60번을 더 만나야 한다중략》 앞에서 말한 0.017초는 정말 찰나의 순간우리 눈에 스쳐 지나간 시각적 이미지에 의한 평가이다대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0.017초 만에 끝나지 않는다인사도 하고 악수도 하고 이야기도 어느 정도는 나누게 된다.”

 

 

 

 

 

0.017초 만에 첫인상의 호감이 시각적인 외모라면인사와 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시간은 나를 알리는 모든 행동이다. 10분의 시간을 만난다면 9분 이상이 나의 말에 의해 상대에게 기억된다성형수술로 꽤 괜찮은 얼굴로 고치고 열심히 운동해서 탄탄한 몸을 만들어 시각적인 호감을 샀지만입을 여는 순간 사상이나 말솜씨로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저자는 자신을 말로 먹고산 지 22년 그리고 말을 가르쳐온 지 15년이 되었다고 한다. 22년 쇼호스트로 5조 원 매출을 올렸으며첫인상의 말솜씨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말솜씨까지 정말 많은 방법적인 부분을 다룬다그러면서 독자에게 연습을 당부한다. ‘진정성은 당연히 가지고 가야 할 덕목이다결국소통은 생활의 달인처럼 많이 해봐야 늘고습관이 되고내 것이 되는 것이다대화법을 다루는 많은 책이 개념이나 사상을 다뤘다면이 책을 실제적 방법에 중점을 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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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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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다나카 미유키/유키 치요코

▷ 동아엠앤비

▷ 2022년 04월 20

▷ 295쪽 ∥ 528g ∥ 170*220*20mm

▷ 물리학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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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physics)은 우주물질에너지입자공간시간차원 등 실체가 있는 자연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이다범주 없이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또한중요 연구 중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을 예측하거나 원리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학문이다이를 통해 인류는 상상 속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다한자어를 풀이하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이다물리학은 완전한 적이 없다원자(atom)는 물질의 구성하는 기본 원소로 더는 쪼갤 수 없다는 말이다물질을 쪼개 나가면 더는 쪼갤 수 없는 것이 나오리라 예측했고그것을 입증해냈다그렇게 법칙으로 굳어질 머리 겔만에 의해서 쿼크(quark)가 발견되고 증명된다이를 가지고 노벨물리학상도 받았다그럼 쿼크에서 더 작은 물질은 존재하지 않을까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를 소립자라 칭하며지금도 더 작은 세상을 연구하고 찾고 있다. “완전한 이해는소립자의 이론이 현재는 상상도 못 할 만큼 완전한 단계에 도달했을 때비로소 얻을 수 있다……물리학이 극단의 세계 구조를 이해한다는 영웅적 시도를 달성할 때까지 최종적인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고 정의했다하지만스위스에 있는 CERN 및 많은 연구소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내고자 연구하고 있다.

 

 

 

 

 

P.013 “(역학)현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운동의 원리를 발견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주변 현상을 아주 자세히 관찰하고 다양한 각도로 깊이 통찰했습니다중략》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모든 물체에는 공통적인 근원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물의 근원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이것이 오늘날 말하는 원소입니다.”

 

 

P.087 “(열역학)증기 기관을 개량해서 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 와트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강의에 사용되던 뉴커먼의 증기 기관 모형 수리를 의뢰받았을 때증기가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개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중략》 어느 맑은 안식일 오후에 나는 산책을 하러 나갔다바로 그때였다한 발상이 머리에 떠오른 것이다그 발상은 이러하다증기는 탄성체이므로 진공 안으로 쇄도할 수 있다.“

 

 

열역학은 물질의 상태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열과 일의 양을 엔트로피 등의 변수들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학문이다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 등 작동하는 기계 어느 하나에 열역학이 응용되지 않는 것이 없다세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 열역학에 관한 권위자였다.

 

 

P.281 ”(소립자쿼크를 제창했다겔만은 15세의 나이에 예일대학교에 입학했고 19세에 졸업했습니다. 22세에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3세에 시카고 대학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사카다 쇼이치는 람다 입자와 양자중성자이 셋을 기본 입자로 사카다 모형을 제창했습니다그러나 사카다 모형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모순이 있었기 때문에 겔만은 새로운 세 개의 기본 입자 쿼크 모형을 고안했습니다.“

 

 

 

 

 

책은 내용 수준은 고교에서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깊이가 있다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 만큼 자세히 알 길은 없을 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 45인의 물리학자를 통해서 이론을 설명하고증명하게 된 계기나 뒷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다물리학을 설명하는 것인 만큼 방대하게 설명해야 하지만핵심을 추려 몇 페이지 내로 단어의 의미 정도는 파악하기 충분했다두 번세 번 다시 읽고 싶은 책이며주위 사람들과 나눠보거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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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쓸모 -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 쓸모 시리즈 1
닉 폴슨.제임스 스콧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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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수학의 쓸모

▷ 닉 폴슨/제임스 스콧

▷ 더퀘스트

▷ 2020년 04월 02

▷ 384쪽 ∥ 718g ∥ 164*230*30mm

▷ 수학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산수와 수학의 차이점이 무엇이길래우리는 나누어서 배었을까산수는 수학에서 사칙연산 덧셈뺄셈곱셈나눗셈 등의 숫자만 계산하는 학문만을 말한다수학은 수공간변화구조계산논리 등 형식을 갖추었지만추상적인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추상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에서 과학과 수학은 공통점이 있으나과학은 사실과 자연의 법칙을 입증하는 사고를 하는 것이라면수학은 우리의 두뇌에서 이론을 공식이나 수로 변환해서 사고하는 과정을 말한다예를 들자면컴퓨터의 모니터로 우리는 동영상이나음악게임 등 2D 적인 것들을 거의 모두 할 수 있지만컴퓨터의 언어는 오로지 0과 1이다이 두 가지 전기신호의 조합으로 그 많은 일을 해내고 표현해내는 것이다수학이 그런 것이다인간이 할 수 있는 추상적인 사고논리 등을 수로 정리해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뇌로 생각하는 것이다그래서 일반적으로 대수학이라는 학문에서는논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P.08 “세상을 바꾸는 AI 뒤에는 수학이 있다오늘날 전기 회사는 AI를 이용해 발전 효율을 향상한다투자자는 AI를 이용해 재정상의 위험을 관리한다정보당국은 AI를 이용해 테러리스트를 색출한다과학자는 AI를 이용해 천문학물리학 및 신경과학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중략》 이런 확산 현상 때문에 미국의 아마존페이스북구글부터 중국의 바이두텐센트알리바바까지 세계 최대의 회사들이 AI에 한껏 고무되어있다.”

 

 

P.055 “추천 시스템의 빛과 그림자(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은 지난 10여 년 이래로 학계와 산업계를 망라한 AI 연구의 주요 분야였다중략》 하지만 2016년 미국 대선 시기에 러시아가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 시스템을 교묘히 악용해 미국 유권자들의 분열을 조장한 것이다중략》 가장 흥미진진한 것은 암 연구특히 맞춤형 요법이라고 불리는 치료법 개발이다같은 종류의 암에 걸린 환자들이라도 종양의 유전자 아형이 다를 수 있으며과학자들은 그러한 아형들이 같은 약에도 다르게 반응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인간보다 똑똑한 컴퓨터가 등장한 AI 시대 우리에게는 여전히 수학이 필요합니다.” 책의 소개 문구이다세계 10대 세계적 기업들은 모두 AI를 통해 운영하고세계 최대 콘텐츠 제국 넷플릭스 또한 조건부확률이라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22조 기업이 되었다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이 3경에 이르고나스닥은 2경 5천조에 두 거래소만 합쳐도 6경에 이르는 증권거래소다이들 상장기업 대부분이 AI를 통해 분석과 투자를 한다그렇다면인간보다 똑똑한 AI에게 맡기면 되는데 인간이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걸까?’

 

 

 

 

 

책은 AI를 중심으로 통계와 알고리즘확률데이터기업과 일상에서 사용되는 AI의 쓸모를 이야기하고 있다. AI를 비서로 두고인간 의사보다 안전한 수술을 해내고심지어 범죄 검거와 판결까지 AI는 인간보다 뛰어나다하지만아무리 똑똑한 기계라도 그것을 제작하는 것은 오직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그리고 AI에게는 인간의 윤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1998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4형제 중 3형제가 전쟁에서 사망하자육군참모총장이 마지막 남은 막내아들을 살려서 집에 보내라고 결정한다총 8명의 팀이 꾸려지고 라이언을 구출하지만, 8명의 팀원은 전원 사망한다한 명을 구하기 위해 8명이 사망하는 이 일은 윤리적일까? ‘비윤리적일까? AI는 결코 이를 판단하지 못한다. AI가 있음에도 우리에게 수학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 윤리를 논리적으로 판단하기 위함이다.

 

 

 

 

 

추천하는 독자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

 

 

창의성의 쓸모있는 결과물은 논리로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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