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하라카와 다이스케 지음, 서희경 옮김, 카치 데루히코 감수 / 소보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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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일본의 요양 전문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 쓴 책으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딸에게 미리 남긴 편지를 통해 치매 환자의 마음과 가족 돌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소보랩 출판사의 작품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딸에게 오래전부터 준비해 둔 편지 뭉치를 건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요양보호사로 오랫동안 치매 환자들을 돌보면서 언젠가 자신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딸이 자신을 돌보게 될 때 겪을 어려움과 미안함을 덜어 주기 위해 스무 통의 편지를 써 두었다고 합니다. 치매에 관한 지식과 치매가 가족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에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아버지는 두툼한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이게 뭐예요?”

“읽어보면 안다.”

근처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봉투를 열었다.

 

백 장 남짓한 종이 뭉치.

표지에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이라는 제목과

10년 전 날짜가 적혀 있었다.

 

종이를 한 장씩 넘겼다. 오랫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한 아버지가 치매 발병을 대비해 딸에게 남긴 편지였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면 가족은 대부분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치매를 막을 수 있었을까?’ ‘내가 더 일찍 알아차렸더라면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주 찾아뵙고, 여행도 하고, 두뇌 훈련이라도 시켜드릴걸.’ 자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줄 따뜻한 이웃이나 훌륭한 제도는 이미 우리 곁에 충분히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받는 일’에 너무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당당하게 ‘도움을 잘 받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면 간병의 터널도 분명 견뎌낼 만할 겁니다.

--- p.181

 




 

20여 년간 현장에서 수백 명의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돌봐온 요양보호사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언젠가 자신이 치매에 걸려 돌봄을 받게 될 날을 생각하며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미리 편지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요양 서비스와 시설 이용,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알려둡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들여다 봅니다.

 

막상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무슨일 부터 해야할지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안타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보다 이 책을 통해 치매의 기초기식부터 치매에 걸리기 전에 만들어 두면 좋은 공유 시트까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심히 짚어줍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함께 이야기 합니다.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로서 이 책은 예방책으로도 소중한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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