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산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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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는 조창인 작가의 장편 소설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입니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아들 정다움과 그의 아버지 정호연의 이야기를 다룬내용입니다. 정호연은 아들을 위해 병원비를 감당하며 헌신적인 아버지로 묘사되며, 아들의 골수이식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등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그립니다. 이 소설은 부모의 사랑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가시고기는 민물에 사는 작은 물고기로 부모의 희생을 상징하는 문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 가시고기에서는 부성애와 희생으로 상징됩니다. 실제 가시고기는 알을 낳은 후 새끼를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 아버지는 희귀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자신의 삶과 건강을 희생하며 마지막에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아들에게 희망을 남깁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뿐이고,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뿐이죠.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건 바로 아빠예요. 그렇게 중요한 걸 왜 까먹은 걸까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어떻게 될까요. 아빠 말대로 속이 시원할까요. 자꾸만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 새끼가시고기들이 떠난 뒤 돌 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가는 아빠가시고기 말예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슬프고 또 슬퍼서, 정말로 아빠가시고기처럼 될지도 몰라요. 만일 내가 엄마를 따라 가게 된대도 아빠가 쪼금만 슬퍼했으면 좋겠어요.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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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이혼 후 홀로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키우는 어려운 상황이 작품에 고스란히 그려집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팔아 수술비를 마련하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 소설은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가족애와 인간애를 사람들에게 강조하며 감동과 슬픔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얼마 전 중증자폐인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피터팬 아빠가 생각납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도 어머니 못지않게 깊고 헌신적으로 자식을 사랑하며 돌볼 수 있다는 점과 진정한 사랑은 말보다 행동으로 드러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곁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표현해야겠습니다. 자신의 삶까지 내어주는 아버지의 사랑이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도 큰 여운을 남깁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산지출판사로 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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