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독립백서

싱글맘 독립백서 - 7년차 싱글맘의 당당하고 슬기로운 현실 조언
비채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3월

지난5일 푸른향기 서포터즈 10기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정말 책을 좋아하고 책에 진심인 분들이 많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어느 책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 것도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15년차 직장인이자 10년차 엄마, 7년차 싱글맘인 비채의 솔직한 사생활을 공개하며 두려움과 불안으로 잠 못 이루는 수많은 싱글맘들을 위한 현실 조언을 해주는 책 <싱글맘 독립백서>는 푸른향기 서포터즈 10기가 되어 받은 첫 책입니다. 예쁜 엽서와 노트, 책갈피가 들어있는 굿즈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열심히 활동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자립하여 살아가는 싱글맘의 모습을 담았고, 이혼 앞에서, 싱글맘의 삶 앞에서 두려움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현실적인 조언을 담아 실패를 성장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혼하면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양육비는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아이가 아빠 없이 잘 자라줄까?

싱글맘으로 살면서 직장과 사회에서 사람들의 편견을 견딜 수 있을까?

두려움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싱글맘을 위한 당당하고 슬기로운 현실 조언

2022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부의 거의 50%가 이혼에 이른다고 한다. 「돌싱글즈」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인 것만 봐도 이혼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사회적인 현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혼은 당사자에게는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지옥 같은 경험일 것이다. 하물며 싱글맘이 되는 일은 어떨까. 여기 2년 6개월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저자가 있습니다. 이 책은 1부 이혼하기 까지의 과정과 이혼 소솔을 하며 겪는 이야기, 2부는 이혼한 뒤 싱글맘으로 육아를 하며 겪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커피 프린스 드라마의 공유 배우처럼 잘 생겼고 무척 잘해 주었기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혼경험자들이 내가 설마 이혼을 왜? 난 절대 이혼만은 안할거야 라며 이혼한 사람들을 이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녀는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그 어려움은 두배가 됩니다. 이혼하면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양육비는 제대로 지급될까, 이혼 사실을 주변에서 알면 어쩌나 등등 숱한 날들을 걱정은 계속 되었고 실제로 싱글맘이 되어 혼자 아이를 키워가는 일은 좌충우돌의 연속이었습니다. 면접하러 온 아빠를 보고 울고 불며 거부하는 아들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고, 아이가 보이는 감정의 변화에 대처하는 일이나 크고 작은 일들을 혼자 결정하고 처리하는 것들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혼 후 싱글맘의 삶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려주었다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쓴 책이 『싱글맘 독립백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