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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치타가 달려간다 - 2009 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0
박선희 지음 / 비룡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10대를 회상하게 한다.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한 강호와 명문대를 고집하는 엄마의 그늘속에서 소심한 반항을 꿈꾸는 도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제목부터가 참으로 신선하다.달리는 파랑치타..
강호가 가지고 있는 오토바이이름이기도 하고 그가 속해있는 밴드부이름이기도 한 파랑치타..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로 하듯이 질주하는 그들의 마음..
지금의 10대의 현실은 일류가 되기위해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혹여 공부가 아닌 다른것에 눈을 돌린다면 그건 아마도 갈등의 씨앗을 낳는 결과를 가져온다..
입시학원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그들의 마음을 알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나도 이제는 공부외의 다른것에 눈을 돌린다면 그걸 자연스럽게 용납할수 있을까??
어쩌면 이책은 지금의 10대들을 위한 안식처같은 책이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을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