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양이 8

콩고양이 8 - 에이 설마~
네코마키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9년 2월

콩고양이 시리즈가 출간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번째 이야기랍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는 묘한 마성을 가진 콩알이와 팥알이,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시바견 두식이.

제가 진돗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두식이에게 맘을 홀딱 뺏겼지 뭡니까! 내 사랑 두식이, 누나에게로 컴 온!!!

3대가 사는 집안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콩알, 팥알, 두식!!!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웃음 장착 , 팩트 장착, 감동의 리얼 드라마!!

우리 대식이의 귀여움 좀 구경하실래요?

콩알, 팥알이처럼 자신도 쓰담쓰담 받고 싶어서 덜덜덜 떨면서도 선반에 올라가는 저 패기.

질투하는 대식이의 모습에 빵 터져서는 우울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어휴~~저 꼴통!!! 하다가도 웃게 되고, 그 시간들이 쌓이면서 점점 가족이 되나 봅니다.

가족의 형태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혈연만이 이루어진 가족도 가족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오고 가면 그 또한 가족 아니겠습니까! 콩알,팥알,대식이처럼요.

<콩고양이> 8권에서는 콩알, 팥알 보다는 시바견인 대식이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지만 특별히 대식이가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고나 할까요?

제일 재미었던 장면 중의 하나가 대식이의 우비 입은 모습입니다.

어찌나 귀여운지 , 저 우비 파는 데가 있을까요? 탐납니다. 탐나요.

애완견을 키우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비 오는 날은 산책도 못시키니 참 난감할 때가 많죠.

그럴 때 저 애완견 우비만 있다면 거뜬하겠어요. 대식이가 좀 불편해 하긴 했지만,,,,전 마음에 드는 아이텝을 득템한 느낌입니다. 하하하!!

이 만화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애완교,견을 키우고 있는 분이시라면 좀 더 공감하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가족들 덕에 많이 웃고, 위로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위로받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