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상한 로봇가게"

수상한 로봇 가게 - 로봇공학자 ㅣ 반가워요, 공학자 3
정재은 지음, 김중석 그림, 오준호 멘토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상한 로봇가게" 주니어 김영사

남자 아이들 특히 로봇에 관심 많은 친구들 많죠. 울 아들도 로봇에 정말 관심이 많아 엄마인
저도 로봇에 관심을 갖게되었어요. 카이스트 교수님 이신 오준호 박사님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의 탄생으로 우리나라도 로봇 강국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책에 사람처럼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주인공 아이를 돌보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직은 영화나 소설에서나 봄직한 내용이죠. 보모 로봇뿐 아니라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책이예요.

'휴보' 개발자이신 오준호 박사님이 멘토로 서평을 작성해주신 책이라 개인적으로 더욱 믿음이 가는 책입니다.

사람들 뿐이라 너무 삭막하다는 말이 정~말 낯설게 느껴지는데, 미래엔 이런 일이 일어나게될지 상상의 나래를 펴게해요.

주인공의 엄마는 화성에서 일을해요. 아직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곧 이런 날이
오겠죠? 아이랑 미래 생활에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듯해요.

로봇이 되고 싶어하는 괴상한 아저씨예요. 로봇 눈을 달아서 시력이 3.5 이고, 뇌까지 로봇뇌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이예요.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어 몸의 일부를 로봇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로봇 중독자예요. 아직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죠.

책에 여러 로봇들이 등장해요. 애완용 로봇부터, 아이 돌보는 로봇, 염탐을 할 수 있는 로봇등등

아래 그림의 꿀벌은 스파이 로봇이예요. 그럴듯하죠?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대신 일을 할 수 있는 유익한 로봇이 많이 개발됐음 좋겠어요.

책 중간중간에 로봇에 관한 상식적인 내용이 삽입되어 아이들이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재미있는 소설도 읽고, 로봇 관련 읽을 거리도 읽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네요. 사람을 닮은 로봇이외에도 다양한 로봇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사이보그' 란 아이언맨처럼 몸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사람을 일컫는 단어라고 해요.

사진은 로봇팔을 달고 있는 사람, 즉 '사이보그'예요. 조만간 사이보그란 단어가 낯설지 않을
날이 오겠죠?

대한민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예요. 울 아들 "휴보" 왕팬이예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휴보"에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대한민국을 로봇강국으로 이끌어준
자랑스런 로봇이죠. 로봇관련 직업도 미래에 유망한 직종으로 떠오를거예요. 개인적으로 "수상한 로봇가게" 와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봇관련 동화책이 많이 출간됐음 좋겠어요. ^^

재미있고 쉽게 역사를 배워요, "조물조물 내손안의 우리역사 1"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 선사시대 ~ 고조선 ㅣ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구완회 지음, 이희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재미있고 쉽게 역사를 배워요, "조물조물 내손안의 우리역사 1" 주니어 김영사

역사가 중요한 과목이 되어서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들이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었어요. 제가 어렸을때 배웠던 역사는 재미없고 따분하며, 외울것 투성이의 과목이었어요. 요즘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들이 참 많은것같아요. 오늘 리뷰할 책은 다양한 활동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조물조물 내손안의 우리역사 1" 예요.

일단 익살스런 샵화가 눈에 확~ 띄네요. 1권이라 선사시대 ~ 고조선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요. 돌도끼,빗살무늬토기등 이시기의 중요한 유물들이 삽화로 그려져 있어요.

대화체로 되어 있어 마치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 느낌이 들고 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명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되어 있어 좋아요.

중요한 단어는 빨간색으로 눈에 확~ 띄게 해놓아서 다시 한번 보게되네요.

요즘 쓰는 물건이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낯설기만한데 사진이 있어 쉽게 기억되겠어요.

이 책의 큰 특징중 하나가 배운 내용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는다 점이예요.

한번 읽은 내용은 아주 재미있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잊혀지게 마련인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나면 머리속에 좀 더 기억되겠죠? 아이들도 더욱 재미를 느끼겠어요. ㅋㅋㅋ

다양한 활동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도 있답니다. ^^

신선기 시대 집 구조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어요. 그림과 함께 읽으니 더 쉽게
느껴져서 좋아요.

낱말 퍼즐 좋아하는 친구들 많죠?
퍼즐을 완성하려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해요.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보게 하는 훌륭한
활동지네요. ㅋㅋㅋ

학교시험 단원평가 대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후기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수학+국사과 세트 3-2 - 2014년 ㅣ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2014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4년 7월

 학교시험 단원평가 대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후기, 두산동아

요즘 초등학교는 중간, 기말고사는 없지만 매 단원 끝나고 단원평가를 보는 곳이 많아요. 

일반 문제집에 비해 단원평가 문제집의 경우 실제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와
실전 단원평가 문제만 있어 시험 며칠 앞두고 풀어보기 좋은것같아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어 좋았어요. 이번에 단원평가 볼때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공부했어요. ^^

 

국사과 한권, 수학 한권으로 총 2권으로 분리되요.

 

수학을 살펴볼께요. 3학년 2학기에 배우는 내용을 그림으로 한장에 정리해 놓았어요.

 

각 단원에서 배워야 할 핵심 요점을 정리해 놓았어요. 시험보기 직전에 보면 정리가 잘 되겠어요. ^^

각 단원마다 틀리기 쉬운 유형, 기출 단원평가 2회분, 실전 단원평가 2회분, 서술형 평가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있어요. 이런 유형들은
반복적으로 풀어봐야겠어요.

기출 단원평가예요.

서술형 문제는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많이 틀리는 부분인데, 문제를 꼼꼼히 읽는 습관이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다양한 서술형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특히 수학의 경우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 꼭 필요해요.

다음은 국어예요.  한학기 국어 핵심 내용이 한장에 정리되어 있어서 시험보기 전에 훝어 보고
가면 좋겠어요.

사회는 용어가 어렵죠. 어려운 용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어요. ^^

쉽게 배우는 사회동화책, 쉬운 사회 그림책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 문화.지리 ㅣ 쉬운사회그림책 1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쉽게 배우는 사회동화책, 쉬운 사회 그림책

어른들에게는 쉬운 사회가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과목이죠. 사회는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과목이어서, 아무래도 사회경험이 풍부한 어른들에비해 아이들에게는 용어들이 낯설게만 느껴져서 사회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해요. 쉬운 사회 그림책은 풍부한 그림자료와 쉬운 설명으로 초등 1~2 학년 아이들이 사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어요. 쉬운 사회 그림책 1권은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라는 제목으로 문화/지리편이예요.

지도의 종류에관한 그림자료가 있어요. 특히 지형도나 관광지도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지도예요. 대표적인 지도가 그림자료와 쉬운 설명으로 나와있어 이해하기 쉽겠어요.

우리나라 땅의 70%가 산인건 초등학교때 배워서 알지만 산의 위치는 저도 정확하게 잘 몰랐는데,

지도 보면서 다시 배우네요. 아이 책을 보면서 다시 배울 수 있어 좋네요. ^^

그림자료 위쪽에 어느 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인지 나와 있어 좋아요.

교통의 발달에대한 내용은 "3-1 학기 이동과 의사소통, 4-2 사회변화와 우리생활"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이네요.

학창시절에 평야이름 외우던 생각이 나네요. 많지도 않은 평야이름이 어찌나 외우기 힘들던지...

그림으로 보니 평야가 몇 안되네요. ^^

친척간에 왕래가 예전보다 뜸해서인지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하는지 모르는 친구들도 많은것
같아요. 가계도를 보면서 설명해주면 좋은것같아요.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전통놀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체험으로나 접할 수 있는 놀이예요.

여러가지 전통놀이를 책으로 접하고, 체험을 한다면 더 확실하게 기억에 남겠어요.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고, 외국인들도 접할 기회가 많아져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게
필요해졌어요. 다른 나라의 인사법이 간단하게 나와있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전통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죠. 특히 중국의 딤섬, 일본의 초밥과 낫또,
베트남 쌀국수, 인도의 커리, 터키의 케밥,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먹는
음식이예요. 음식을 먹으면서 어느 나라의 전통음식인지 설명해주면 좋을듯해요.

리더쉽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또 잘못 뽑은 반장", 주니어 김영사

또 잘못 뽑은 반장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3
이은재 지음, 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8월

책 표지도 재미있고, " 또 잘못 뽑은 반장" 이라는 제목도 흥미를 끄는 책입니다.

당연히 반장으로 뽑힐거라 예상되었던 아이는 떨어지고, 뜻밖의 인물이 반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두 주인공의 시각에서 각각 서술했습니다. 두 주인공은 "마가희" 와 " 공수린" 입니다. "마가희"는 늘 반장 자리를 도맡아 해오던 아이이고, 당연히 항상 주목 받는 캐릭터이고, 또 다른 아이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아이로 학교에서 존재감도, 자신감도 없는 조용한 아이 " 공수린" 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담임 선생님이 참 맘에 들었어요. 약자를 배려해주고, 공평하려 노력하시는
선생님이예요. 그림에서 선생님이 들고 있는 풀이 "도꼬마리" 인데, 옷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도꼬마리를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위해 애쓰는 사람에 비유했어요. "마가희" 는 반장이 되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얻어야해서 본의아니게 착한척도 해야했고, 늘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는 캐릭터예요. 반면 " 공수린" 은 반장이 되고 나서 여러가지 헤프닝을 겪고 난 후 친구들의 마음을 얻게된 캐릭터예요. 타인의 마음을 꽉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도꼬마리"에 비유한 것이 참 새롭고 인상적이였어요. 또,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반에서 어떤 존재감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프랑스 소녀 잔다르크가 생각나는 그림이예요.
소심하고 반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는 아이가 반장선거에 나가기로 결심한 장면에서 나오는
그림이예요. 100% 내성적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도 외향적인 기질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외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어요. ^^

소심하고 존재감이 전혀 없던 " 공수린"에게 진정한 친구가 생겼어요.

진정한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어떤 상황에 있든지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있을까요?

소심한 반장 " 공수린 "에게 글재주가 있어, 반아이들을 위해 시를 쓴답니다.

"낮은 데로 흐르는 강물" 시를 읽어 보면 소심하지만 착한 주인공의 성격이 묻어나는듯해요.

우리 사회에도 가장 낮은 데서 다 품어주는 잔잔한 강물 같은 리더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책에 빠져 읽다가 눈물이 핑돌았던 장면입니다. 반장에서 떨어져서 온갖 나쁜짓을 다 했던 "마가희"가  친구 " 공수린"과 화해하는 부분이예요. 진심은 통하는것 같아요. 착한 반장의 진심이 마가희에게도 통했어요. 그러고 보면 마가희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예요.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자기관리를 하는 캐릭터니까요. 다만 하고자하는 일을 수행함에 있어 나쁜 수단을 동원했다는 점만 빼면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캐릭터예요.

독자대상은 초등 3~6 학년이고, 주제는 리더쉽, 자신감, 우정입니다.

4,5,6 학년 국어 교과서랑 관련있는 책이네요. 이런 정보는 책을 고를때 참 유용한 정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