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버스 인생그림책 10
배유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밤버스 
#배유정ㆍ그림책
#길벗이린이 


밤버스란 제목을 보고 왠지 밤에 읽어야 될 거
같은 기분에 에제 밤늦은 시간에 보았다.
'나무 춤춘다' 로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한 
배유정 작가님의 신작 #밤버스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알듯 모를듯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내 눈동자는 그림들을 보느라 쉴새없이 움직인다.

예술적이고 정렬적인 섬세함의 극치를 달리는
콜라주 기법의 화려한 색감들과 시원스럽게 그려진
그림들은 미술관에 온 기분마저 든다. 한편으로
꿈을 꾸고 깨어나면 그 형체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을때의 모습들이 내재 되어 있는거 같기도 하다.

책속에 주인공 여자는 캄캄한 밤에 여행 캐리어를
끌고, 버스 정류장을 향하며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계속 머리속으로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그 사이 칸칸마다 특이하게 생긴 이들이 앉아 있는 
버스는 여자를 스쳐 지나간다.

과연 여자는 그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났을까?
아니면, 다음 버스를 탔을까? 만약, 밤버스를
탔다면 어둡고 고요한 낯선 곳의 여행을 통해
용기를 얻을수 있을까? 마지막 반전을 보는 순간
놀라웠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도전의 연속에 파묻혀 살아
가고 있다. 도전하고자 하는 것을 걱정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면, 결국엔 아무것도 못했다는
좌절감과 동시에 자신감 마저 떨어져 또 다른 도전은
꿈도 꾸지 못 할 것이다.

가끔은 새로운 일에 직면할때 이런저런 걱정부터
앞서서 용기내지 못하고 도망가고 싶을때가 많지만,
도전 해도 안해도 후회라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해보는 쪽을 선택하고 싶다. 그래야 내 자신에게 덜
미안 할 거 같다.
짧은 글속에 심오한 내용들은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와 함께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준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3 수학의 힘 - 중·고등 내신과 입시를 결정짓는
이정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초3수학의힘 
#이정ㆍ지음 
#물주는아이 


저자인 작가님은 현직 초등학교에 재직하시며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과목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목차를 보는데
초등학교 3학년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기분이 들었다. 3학년 교과서에 무엇이
수록되어 있고 무엇을 탄탄히 익혀야 하며 , 어떤
문제들을 헷갈려 하고 어려워 하는지 꼼꼼히 
소개되어 있는 지침서다.

저학년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고학년도 아닌 
3학년은 수포자가 될 것인가 아닌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3학년 수학 실력을 잘 다져 놓으면
4학년에 올라가서는 더욱더 수학과 친밀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수학을 접하게 되면서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 학습으로 넘어가며
숫자는 더 길어지고, 도형은 더 복잡한 모양으로
아이들을 맞이한다. 집을 지을때 땅이 고르지
못하면 집을 지어도 언젠가 하자가 생기고 더
심하면 무너지듯이...초등 3학년때 수학의 틀을
잘 잡아 놓지 않으면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
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동시에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며 그때부터 포기하게 된다.

수학이란 과목은 답이 정해져 있는 재미있는 
과목이란 인식이 박히면 성취감과 기쁨이 되어
만족감을 느낄것이다. 요즘엔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왜 그 해답이 나왔는지 설명을 할줄 알아야
한다. 이런면에서 나도 아이를 가르치는데 한계에
부딪칠때가 있다. 우리때는 산수라 해서 식과 답만
쓰면 되었던 시절인데...나름의 논리를 펼쳐야 하니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어떻게 지도해
나가야 할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을 해주니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아이들 교과서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중간중간
예를 들어 핵심적인 이야기와 함께 포인트는
빨간 줄로 그어 되짚어 주니 반복해서 보게 된다.
수학 교과서에 나와있는 개념이 영역별로 정리가
잘 되어 머리에 쏙쏙 박히는 기분이다. 

🔖우리가 수학에서 진정으로 익혀야 하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계산 능력이 아니라 논리적, 체계적,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 지도에 접근 방법은 기능숙달, 이해, 수학적
사고가 강조되고 있다.

우리 아들같은 경우에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보고
가지고 오면 문제를 끝까지 안 읽고 짐작해서 풀어
실수로 틀려 올때가 있다. 예를 들어 맞는것은 
틀린것은 이부분까지 끝까지 읽고 풀어야 하는데
안타까울때가 종종 있었다. 그 부분을 잘 교정해
준다면 3학년 수학도 어렵지 않게 잘 넘어 갈 수
있을거 같다. 

맨 뒤페이지에 내아이 수학 실력테스트라고 수학 
문제풀이와 답이 나와 있어, 어느정도 하는지를 
테스트를 하므로써 어느 영역을 어려워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면 머리 아줌마 우리 작가 그림책 (주니어랜덤) 12
박세랑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라면머리아줌마 
#박세랑그림책 
#주니어RHK


표지 일러스트가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책에
홀릭된다. 대중적이고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을
아줌마 머리로 비유하여 표현 했다는 자체가
신박한 내용 같다.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 면지에 라면을
본 순간 갑자기 라면이 땡긴다😊😊
작가님의 귀여운 사인본에 한번 반하고 함께
그려진 라면 그림은 그 맛을 알기에 더욱 군침이 
돈다. 어떤 내용일까?

시장을 보고 오다가 기분이 꿀꿀한 아줌마는
'후루룩 짭짭 미용실' 에 들어가 머리를 하기로
결심한다. 입구에 붙어있는 머리 스타일 소개와
범상치 않은 분위기지만, 신경안쓰고 들어가 
머리를 산뜻 발랄하게 볶아 달라고 이야기 한다.

여자라면 모두 알듯이 미용실 가서 3~4시간 
파마를 하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이 그림책의 
아줌마 역시 머리가 뜨겁게 달궈지는지 모르고
깜빡 잠이 든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줌마가 눈을
떴을때 라면 머리로 바뀌어 있었다. 

샤방샤방 라면 머리가 마음에 든 아줌마는 시장
바구니도 잊은채 신이 나서 집으로 향한다.
머리를 바꾼 아줌마는 기분이 좋아지면서 왠지
모르게 용기와 희망이 생기는거 같았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남편이 잔소리를
하며 화를 낸다. "밥통에 밥도 없고 머리는 또
왜그러냐고" 저녁하는 동안 남편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 시작한 아줌마는 얼큰한
라면 한그릇 뚝딱 비우고 속이 시원해 진다.
그 뒤로 라면 머리 아줌마에게 닥치는 일들과
상황들 속에서 딱딱 들어맞는 여러가지 라면들이 
등장한다.

우리 인생은 라면처럼 구불구불 평탄치 않을때가
많다. 안좋은 상황이 닥칠때 피하고 주저앉기 
보다는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인생 그림책 같다. 라면 머리 아줌마 처럼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철학도 숨겨져 있는 성인
그림책 느낌도 든다. 

화려한 색감의 리얼한 일러스트와 풍선 만화가
한데 어우러져 유쾌함을 선사한다. 여러 라면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한 몫을 한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ob?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3
신승희 지음, 애니썰툰 그림, 조성용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JOP?
#나는신재생에너지전문가가될거야!
#신승희 ㆍ글
#애니썰툰 ㆍ그림
#조성용ㆍ감수 


아버지가 신재생 연구를 위해 당분간 제주도에
살게된 이란성 쌍둥이 봄, 가을이는 바쁜 아버지가
일하시는 동안 제주 바다에서 스노우 쿨링을 하며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파도가 높아지고
둘은 깊은 바다에 빠지고 만다. 할머니, 어머니가
해녀인 초롱이는 우연히 물에 빠진 아이들을 발견후
급하게 바다의 친구인 흑동고래를 휘파람으로 불러 
아이들을 구출한다.

깨어난 봄, 가을이는 흑동고래를 보고 깜짝 놀라며
신기해 한다. 초롱이는 자기소개를 하며 흑동고래는
고마운 친구라며 소개해준다. 셋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갈매기가
검은 비닐봉투가 발에 묶여 날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구해준다. 사람들이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죽어가는 생물이 많다며 셋은 분노한다.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 제주도에
오게 되었다며 봄, 가을이는 초롱이를 데리고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 견학을 시켜주는데...
그곳은 여러 연구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설명을
듣는다. 

이 책은 각 테마마다 우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며 아울러 여러가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다. 우리의 미래
환경에 대해 깊이있고 심오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니 왜 job시리즈를 추천하는지 알거 같다.

요즘엔 대기 오염으로 인해 환기를 시키지 못할 
만큼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쓰레기를 태우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공장의 연기와 차들의 
매연등 우리의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작은 실천이 무엇이 있을까? 일회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커피는 텀블러로 사먹기등
환경을 생각하면 많은 실천을 할 수 있다.

이 도서는  자연에서 생성되는 해, 바람등을
이용해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지역발전등을 이용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
이며 안내 가이드북이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수록되어
새로 생겨나는 직업군을 알 수 있고, 꿈을 실현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도서이다. 워크북 또한 수록되어
있어 한번더 깊이 독서를 할 수 있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레드이발소 3 : 베이커리타운의 악동들 브레드 이발소 3
(주)몬스터주식회사 지음 / 한솔수북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브레드이발소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 되었다. 인기가 있는 간식들을 
캐릭터로 등장 시켜 TV애니매이션으로 자리
매김한 브레드이발소...아이와 함께 보는데, 
큰 감동과 깨달음의 교훈을 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동시에 편식하는 
음식 또한 함께 나오니 음식에 대한 우리의
마음 가짐이 내재되어 있는거 같아 좋았다.

브레드이발소 사장님과 조수로 훈련중인 윌크를
중심으로 매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바뀌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가지 내용의 테마로 이루
어져 보는 재미가 두배이다.

🧀 카망베르치즈 가문의 장남
여느때처럼 신나게 브레드이발소로 출근하는 
윌크는 골목에서 불량배 빵들이 꼬마 까망베르 
치즈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냥 지나칠수
없는 베이커리 타운의 정의로운 윌크는 그 모습을
보고 말리지만, 불량배 빵들에게 주먹으로 맞은
윌크를 보더니, 까망베르 치즈는 꾹 눌러 입은 
점퍼를 벗는 순간 꼬리꼬리한 특유의 냄새에 모두
기절을 하고 무시무시한 불량배 빵들을 물리치고
치즈는 꽁꽁 싸매고 있던 옷을 다시 입고 쓰러져 
있는 윌크를 데리고 골목을 빠져 나온다. 

까망베르 치즈는 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고린내
난다고 놀림을 당하고 학교 선생님 조차도 과로워해
그 뒤로 점퍼를 입고 다닌다고 윌크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그 뒤로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고
상처 또한 깊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윌크는 브레드
사장님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거라고 믿고 함께
가보는데...까망베르 가문이 고통 받지 않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아이스크림의 가출
아이스크림 집안에 외동 아들은 빵튜브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어느날 디저트 방송에 버터를 녹인 팬에서
구워지는 노릇노릇한 팬케이크 비쥬얼에 놀라며
맛을 보고 싶어 한다. 그날 저녁식사 시간에 냉동
멸치에 이가 부러지고 매일 딱딱한 냉동 식품만 
먹어야 하냐며 슬퍼한다. 아이스크림은 따뜻한 
팬케이크가 먹고 싶고 싶어 냉동실을 빠져 나간다.

냉동실 밖은 아이스크림이 빵튜브에서 봤던 베이커리 
타운은 상상했던거 이상으로 따뜻한 음식들로 가득차 
있었다. 솜사탕, 핫도그, 과일쥬스등을 먼저 맛을 보고
행복해 한다. 마지막으로 팬케이크 가게를 바로 앞에
놔두고 점점 발부터 녹는 아이스크림은 넘어저 쓰러지고 
말았다. 지나가던 윌크는 쓰러져 있는 아이스크림을 
브레드이발소 사장님께 데리고 가서 냉동식품 으로서의 
그동안의 고통을 듣고 해결주고 싶어하는데, 과연 찬거와 
따뜻함이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각 챕터의 뒤페이지에는 혼자하거나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이 나와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재미있는 일러스트의 
만화와 글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이룬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