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밤버스 #배유정ㆍ그림책 #길벗이린이 ㆍ ㆍ 밤버스란 제목을 보고 왠지 밤에 읽어야 될 거 같은 기분에 에제 밤늦은 시간에 보았다. '나무 춤춘다' 로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한 배유정 작가님의 신작 #밤버스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알듯 모를듯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내 눈동자는 그림들을 보느라 쉴새없이 움직인다. ㆍ 예술적이고 정렬적인 섬세함의 극치를 달리는 콜라주 기법의 화려한 색감들과 시원스럽게 그려진 그림들은 미술관에 온 기분마저 든다. 한편으로 꿈을 꾸고 깨어나면 그 형체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을때의 모습들이 내재 되어 있는거 같기도 하다. ㆍ 책속에 주인공 여자는 캄캄한 밤에 여행 캐리어를 끌고, 버스 정류장을 향하며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계속 머리속으로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그 사이 칸칸마다 특이하게 생긴 이들이 앉아 있는 버스는 여자를 스쳐 지나간다. ㆍ 과연 여자는 그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났을까? 아니면, 다음 버스를 탔을까? 만약, 밤버스를 탔다면 어둡고 고요한 낯선 곳의 여행을 통해 용기를 얻을수 있을까? 마지막 반전을 보는 순간 놀라웠다. ㆍ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도전의 연속에 파묻혀 살아 가고 있다. 도전하고자 하는 것을 걱정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면, 결국엔 아무것도 못했다는 좌절감과 동시에 자신감 마저 떨어져 또 다른 도전은 꿈도 꾸지 못 할 것이다. ㆍ 가끔은 새로운 일에 직면할때 이런저런 걱정부터 앞서서 용기내지 못하고 도망가고 싶을때가 많지만, 도전 해도 안해도 후회라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해보는 쪽을 선택하고 싶다. 그래야 내 자신에게 덜 미안 할 거 같다. 짧은 글속에 심오한 내용들은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와 함께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준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