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 초록달팽이 동시집 44
윤현자 지음, 김순영 옮김 / 초록달팽이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집에 온 민달팽이가 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어쩔 줄 몰라 해요.

내가 만약 민달팽이라면 어땠을까?

어후, 너무 부끄러워서 상추 밑에 숨었을 거예요.

민달팽이처럼 우리 주변의 동물과 식물, 사물들...

신발, 자반고등어, 가랑잎, 칫솔, , 풍선 인형,

인큐호박, 압력밥솥, 복숭아나무가 

시인의 도움으로 동시 속에서 재잘재잘 말을 하는데

“맞아! 맞아! 그렇구나!” 무한으로 공감이 돼요.

작고 약한 존재들의 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시인의 깊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사람이 모두 떠나고 가로등도 나간

어두운 재개발지구조차 온기가 존재해요.

 

혼자 어슬렁대던

고양이

얼른 집 찾아가라고

 

달맞이꽃이

노랗게

꽃등을 켠다 

재개발지구중에서

 

#도서제공

#나도프라이버시가있다

#윤현자

#김순영

#초록달팽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