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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의 변신 ㅣ 초록달팽이 동시집 32
박이후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10월
평점 :
시인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동시집 곳곳에서 시인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아이의 심리가 잘 묘사된 시들이 많아요.
초록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아이로 변하고,
엄마와의 따뜻한 기억도 느껴집니다.
문득 ‘우리 집 아이도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에 장난기 가득하고, 공부 빼고는 다 잘하는 아이.
나중에 커서 뭐가 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잘 때가 제일 예쁜 아이거든요.
혼났던 일만 잔뜩 기억하면 어떡하죠?
그 아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동시집에 나와요.
퍽,퍽,퍽 두들겨 맞고 퍽! 쓰려져도, 펑! 새롭게 태어나면 된다고!
앞으로 겪어야 할 시련이 있다면, 「퍽의 변신」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도 있어요.
의자는/ 일으키기 위해/ 앉힌다//
일어설 마음이 생기면/ 그때 떠나라고/ 기다려 준다.
‘「의자는」 중 일부분’
미운 우리 새끼에게 언제라도 돌아와서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의자가 되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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