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그레인 비건 베이킹 - 비건 베이킹이 이렇게 맛있고 예쁠 수 있나요? 홀그레인 채식 시리즈 1
김문정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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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 얘기는 참 많이도 들었지만 그의미나 정의는 잘 알지 못했고 환경운동가나 동물보호 운동하시는 분들이 먹는 음식인줄 알았다. 그리고 막연하게 비건음식은 맛없고, 싱겁고 퍽퍽하고 그런 막연한 상상때문에 한번도 시도하지 못해봤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무렇게나 먹은 식생활로 인해 서서히 망가지고 소화력도 떨어지는 내몸의 신호들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과 시도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던차에 홀그레인 비건 베이킹책을 접하게 되었다.책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비건이 왜이리 고급지고 맛있어보이지?식물성 재료들로 베이킹이 된다고?하는 호기심에 책을 찬찬이 읽어보니 17년째 채식을 실천하시는 저자 김문정님의 프로필을 보인다. 건강하고 날씬한 젊은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큰 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라는 걸 알고 깜놀 했다. 와~~ 이게 비건의 힘인가?

 

비건 베이킹은 말그대로 달걀 버터, 우유, 생크림 젤라팅등 일반 베이킹에 많이 들어가는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드는 베이킹을 의미하고 책을 읽다보니 현미가루, 귀리가루, 통밀가루, 옥수수가루, 포도씨유, 메이플시럽, 아가베시럽들^^ 알고는 있지만 이걸로 베이킹이 된다는건 상상도 못해봤기에 일단 호기심 발동과 함께 너무 이쁘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바로 만들어보았다

베이직 가이드에서는 홀그레인베이킹에쓰이는 가루의 종류, 설명, 이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놓아 정말 나같이 잘알지 못하는 비건 무지자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너무 눈길을 자극했던 홀그레인 통곡물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더하는 베이킹을 소개했다

 

너무 궁금해서 만들어봤어요

요리책은 장식책이나 그림책이 아니라서 보고 따라하고 실천해야 요리책의 진가를 더욱 발휘하게 되느거고, 맛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부랴부랴 재료 주문해서 만들어 봤어요

처음에는 무화과 케익이 너무 맛나보여서 첫번째로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그자리에서 혼자 한판 다먹고, 그다음은 파시통통 말차 케이크도 너무 맛나고 다음품목 다음품목 넘어갈수록 다 맛났어요 

시중에 파는 베이킹은 맛은 있지만 너무 달고, 버터류 때문에2~3개 정도 먹으면 물리고 질리는데 홀그레인 비건 베이킹은 그냥 입에 막 들어가요 맛이 질리지 않아요 

 

결론은 여기에 나와있는 베이킹은 다 맛있다였어요!!

정말.. 이런 통곡물로 빵이나 케익이 만들어지는 거라 너무 놀라웠고, 거짓말처럼 책처럼 모양도  만들어지고 재료가 모두 식물성이라 몸에도 죄책감도 없고, 내가 내몸을 위해서 좋은것을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건강에도 너무 좋으네요

 

그리고 일반 동물성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거에 비해 만드는 공정이 너무쉽고 가루류와 오일, 시럽 섞어만 주면되고,, 무엇보다.. 설겆이가 너무 간단하고 편했어요

이런 과정들의 노동이 줄어드니 하루에 2~3개도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휘핑하고 녹이고, 섞는 과정들이 생략이 되니 힘들지 않게 만들고 결과물도 훌륭하고 게다가 맛도 있어서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비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비건이 이렇게 맛나도 되나? 싶을정도로 완전 만족했어요

 

비건을 시작해보고 싶은분, 동물성 재료의 빵이나, 베이킹이 몸에 받지않는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고, 친정엄마께도 만들어 드렸는데.. 뭐가 들어가서 이렇게 꼬숩고 맛나냐고,너무 좋아하시네요. 나이드신 어르신들 정말 귀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거 같아요

 

책보고 만든 작품이랍니다. 너무 맛나고 모양도 이뿌고 너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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