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덕후 젤라토 1 - 발자국을 남긴 범인을 찾아라! 토토 사과
고희정 지음, 김선배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추천 / 토토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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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과학동화를 읽을 때, 과학 이야기를 주로 하는 것과 이야기 속에 과학이 숨어 있는 것 이렇게 크게 나뉘는 것 같다. ‘과학 덕후 젤라토’는 전체적으로는 젤라토 가문이라는 특이한 가문에서 벌어지는 일이 중심이다. 그중에 아빠 리소 돌체 젤라토, 엄마 조안나 라이스 젤라토, 그리고 주니어 돌체 젤라토(이름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 젤라토 가문의 후계자는 이름 없이 주니어라 불리다가 자신만의 젤라토 맛을 개발해 명성을 얻으면 그 때 이름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자기만의 젤라토라니, 저절로 맛있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이 특별한 맛이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이탈리아의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니 군침이 돌았다. 하여튼, 주니어가 해야 할 일이 제일 먼저 이름과 엮여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젤라토 집안과 대결을 하려고 하는 슬러시 회장이 있는데, 젤라토와 슬러시가 경쟁을 하는 데다 크루아상 백작까지 등장하니 먹을 것들이 읽는 동안 자꾸만 먹을 것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황제가 연 연회에서 젤라토 때문에 와장창 넘어지는 사건이 있었을 때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액체, 고체를 찾아보고, 다른 점을 생각해보라고 하는 과학이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대부분 과학이야기를 주니어 젤라토의 문제에 넣는다기 보다, 중간 중간 과학 개념과 연결된 것이 있으면 설명이 나오니 이야기 속에서 과학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어려움이 없어서 좋기도 했고,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그 이야기 속에서 주로 나왔던 개념이 설명되는 것도 좋았다.




결국 주니어 젤라토는 젤라토 팩토리 1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거기서 돌봐주는 점장, 그리고 함께 일하는 부점장 에밀리, 아르바이트생 체리, 랩을 하는 제이디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다. 자기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주니어 젤라토가 겪게 될 어려움이 눈앞에 보였지만, 생각보다 주니어가 과학을 좋아하는 것이 어렵게 하는 손님들의 박박 우기는 불만이 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고, 밤에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보과하는 냉동고 문을 살작 열어놓는 일을 벌인 것이 주니어 젤라토가 실수한 것처럼 만들어져 있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찍혀 있는 발자국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주니어 젤라토의 과학 상식이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간다. 그렇게 이야기 속에서 과학을 어렵게 이해하지 않아도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사건을 보는 방법들이 나오니 쉽게 이해가 가는 점이 신기했다. 하지만 여전히 젤라토 가문을 무너뜨리려는 음모가 자꾸 나타나니, 앞으로도 주니어 젤라토의 모험이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또 탐정 동화처럼 범인을 찾아내고, 추리해가는 과정이 있어서 더 궁금해지는 점도 좋았다. 아쉽게도 2편을 기대하라고 하니, 2편에는 어떤 과학적인 내용이 생활 속에 녹아 들어 갈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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