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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가 너무 많아 -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ㅣ 읽기의 즐거움 43
제성은 지음, 조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평점 :

천 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왕왕대왕 황금 개띠 해의 첫 번째 아기.
귀한 이름을 작명소에서 지었는데, 이름이 무려 '개똥이'입니다.
놀림감이 되어서 결국 전학을 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반 아이들 이름이 대부분 개똥이??
개똥이들은 다른 이름을 정하기로 하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름을 정해보다가 결국 깨닫게 되죠.
"이름만으로 구별되려고 할 게 아니라 자기만의 특별함을 가진 개똥이가 되는 것이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
유행을 따라가며 나를 맞추고
SNS의 사람들을 따라가기 바쁜 시대에요.
생각해보면 이들 모두가 '개똥이'가 아닐까요?
나 자신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깨달으면 좋겠어요.
스스로의 개성을 갖추고 자신의 길을 걷기를요.
'개똥'들 중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개똥'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