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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배고픈 늑대들이 펼치는 상상의 나래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

<고녀석 맛있겠다>의 미야니시 타츠야의 새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입니다!!
세 마리의 늑대가 은근 허당 매력이 넘치는 이야기지요.
늑대 이야기라서 걱정하던 율이가 읽고나서 너무나 신나한 요 책은~
'그림책은 유치원생이나 어린이가 보는 책이 아니라 인간이 읽는 책인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어른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답니다!!
무시무시한 늑대가 아니라 어딘가 모자른 웃음이 핏~하고 나는 느낌의 늑대들이거든요.
배고픈 늑대 세 마리가 홀연히 지나가는 닭 한마리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보자마자 닭을 잡아먹을 것 같은 늑대지만 주인공들은 느긋하게 상상의 날개를 펼쳐요.
어리숙한 늑대들이 음식을 말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에 율이가 너무나 웃더라구요.
또, 내가 잡을꺼야! 하면서 닭을 잡는 시늉을 하더니 늑대들에게 주는 모습에 빵 터졌어요! ㅎㅎ
결국, 달걀을 낳을 수 없는 수탉이 늑대들을 떨치고 도망가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너무나 유쾌하고 웃음나는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강추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