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하누 작가님의 '러브, 트러블, 에세트라(Love, Troble, et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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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포함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이전 작들도 모으고 있어요. (이제 두 질 남았다~)
과거에 헤어졌던 연인이 5년 뒤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다시 만나게 되고 공은 여전히 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수는 철벽을 치는 고런 내용입니다.
헤어졌던 계기는 수를 학대하고 버렸던 엄마가 간암이라며 연락을 해오고 그걸 대신 받은 공이 수의 어머니라는 이유로 간병을 했지만 수는 치를 떨며 싫어했어요. 결국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공이 대신 치렀지만 수는 여러 감정에 힘들어하며 제대로 된 복수도 못 했다며 공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마침 유학 제의를 받고 바로 떠나버린 수. 수를 쫓아가다 공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수는 그 연락마저 무시하고 그대로 헤어지게 됩니다.
내내 수는 철벽을 치면서도 마지못해 공에게 눈길을 주고 모호한 태도를 취해서 그냥 용서하고 다시 만나면 되지 않나..싶었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소설 마지막 즈음에 모든 이유를 알게 된 공이 찾아오자 왜 5년동안이나 쫓아오지 않았냐며 눈물을 펑펑 쏟는 수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이번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거 읽으니 작가님 신작이 또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그 동안 노모럴이나 재탕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