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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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도 꽤나 오래전에 구입하고서 읽지 못하다가 황석영의 강남몽을 읽고 나서 

황석영 소설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꺼내들었다. 

주인공 준과 그를 둘러싼 친구들의 십대에서 이십대에 걸친 방황과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설이었다. 학교를 그만두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세상을 배워가고 

글을 쓰는 준,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는 정수, 엘리트코스를 밟아가는 상진과 동재,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이 미아 등 여러 인물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얘기를 펼쳐가며 전체적인 줄거리가 

진행이 된다. 꽤나 흥미진진하게 읽혀지는 것 같았다.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고 어떤 내용이 

전개가 될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던 소설이었다. 책의 끝에 작가는 이 이야기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음을 고백한다. 6.25와 그리고 학교 자퇴, 끝없는 방황과 소설 쓰기, 그리고 

월남 파병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을 회고록처럼 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그리려는 황석영 작가의 모습이 엿보였던 소설이며 그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며 젊은 청춘시절에는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하며 

살아보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제목인 개밥바라기별은 저녁에 뜬 별로 개밥을 좀 주기를 

원하는 별이라는 뜻인데 그 별이 새벽에 떠오르면 샛별이 된다. 지금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샛별이 될 것인가 개밥바라기별이 될 것인가? 비록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관점에 불과하며 샛별과 개밥바라기별이 동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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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미치다 - 초기 선교사가 들려주는 한국 복음 이야기
이용남 지음 / 두란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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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전 지구상에 어떻게 전파되었는지,그리고 특히 조선땅에 120여년전에 복음이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을 선교사들의 삶을 통해 잘 나타내주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복음의 역사에 대한 소개서려니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알려진 것도 없던 미지의 땅 조선, 생면부지인 조선인들을 

향한 사랑에 눈이 먼 선교사들의 열정이 오늘날 기독교를 욕보이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부끄럽고 추한지를 돌아보게 했다. 그들은 순수한 구령의 열정으로 이 땅을 향해  

먼 길을 돌아왔고 그리고 이 땅에서 목숨을 버렸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그들의 

가슴을 조선을 향해 불타오르도록 했으며 그런 사랑이 그들의 목숨까지도 조선 백성을 위해 

내놓게 하였던 것이 아닐까?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언더우드와 아펜절러 선교사 외에 잘 알려지지 않던 수많은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며 다시 한 번 순수한 복음으로 돌아가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교사 파송국가이다. 

우리가 선교사들로부터 받은 그 복음의 빚을 이제는 갚고 있는 것이다. 그 빚을 갚는 것과 

동시에 우리안에 순수한 신앙과 복음의 열정이 불타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 이상 개독교가 

아닌 진정한 사랑의 기독교가,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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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 -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ㅣ 하나님의 대사 1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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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꽤나 오래전에 구입을 해놓았는데 귀찮아서 못 읽고 있다가 겨우 읽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김하중이라는 분이 누구인지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주중대사에 

통일부 장관까지 지내셨다니 자신의 말처럼 공무원으로서는 꽤나 성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특히 주중대사로 지낸 6년 반의 시간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책인데 책을 읽다보면 실제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성령님의 임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그의 삶을 통하여 나타났음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나 많은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며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는 김하중 대사님의 신앙이 참으로 존귀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나도 그 분처럼 늘 

기도하는 생활이 익숙해져야할텐데 하는 생각에 부끄럽기까지 했다. 

어쨌든 오늘도 성령께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행전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모한테도 선물로 한 권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는데  

한 번씩 읽어보시면 식었던 기도에 대한 열정과 신앙이 다시 타오를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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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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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본이라는 점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에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내용은 60년대 이후 강남개발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우리 현대사의 슬픈 면을 다루고 있었다. 

주인공인 박선녀에 대한 소개와 그녀가 백화점에서 붕괴를 맞이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2부에서 5부까지는 박선녀와 관련된 인물인 늙은 남편 김진, 한 때의 사랑 심남수, 

자신의 술집을 관리하던 조폭 홍양태, 그리고 붕괴시 비슷한 위치에 깔린 임정아 

이렇게 각 인물들과 관련된 얘기가 전개된다. 김진이란 인물을 다루는 장에서는 해방 이후  

우리 역사에서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박정희, 전두환의 군부 독재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슬픈 자화상을 보게 되었다. 일제시대는 일제를 위해 일하던 인간들이 

해방이 되자 미군정을 통해 감쪽같이 해방된 조국을 위해 일하는 인물로 둔갑하고, 그 후에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되어 정권이 변화될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면서 온갖 반칙으로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화가 치밀어올랐다. 독일은 자신들의 잘못을 

잊을까봐 총리가 전쟁 피해자들의 묘비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고, 프랑스는 나치에  

협력했던 인물들을 과감히 숙청했던 것에 비한다면 우리의 과거 역사 청산은 너무나도 자비가 

넘쳤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박정희에 대해서도 작가는 다루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을 거의 

그대로 기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황석영은 이 소설을 통한 강남 개발의 

어두운 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어느 한 순간 개발로 인헤 졸부가 되어버린 

강남의 사람들. 그리고 자기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인양 착각속에 빠져 살고 있는 강남인들. 

그들에게 황석영은 통쾌한 한 마디를 날리는데 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강남이 별 거 아니구나. 거품이구나. 자기들만의 착각속에 빠져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구나.'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 개인적으로 강남을 동경하지도 않고 그들이 

부럽지도 않고, 대단하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서 이미 그들은 

자신들만의 세계를 확실히 구축했으며 그것을 뺏기지 않으려고 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이 번 돈으로 누리며 사는 것이야 자유라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부터  

지켰으면 좋겠다. 돈으로 온갖 사회적 의무를 사서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누리려는  

썩어빠진 생각들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강남은 한 때의 꿈과 같이 될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강남몽'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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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노무현 지음 / 학고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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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기회주의와 지역주의로 얼룩진 한국의 정치를 바꾸려고 했던 

개혁적인 정치인, 검찰을 앞세운 공권력을 통한 국민 지배가 아닌 권위주의와 모든 특권을 

없애며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꿈꾸었던 대통령.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그의 진정성을 

알지 못하였다. 그렇게 깨끗한 척하더니 결국에는 뒤로 구린 돈 받은 것이 기존 정치인과 뭐가 

다르냐며 우리는 그를 몰아세웠다. 마치 성경에서 이스라엘 군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 

소리쳤던 것과 같이 우리는 그를 죽음의 벼랑끝으로 몰아갔다. 결국 그가 떠났다. 

우리는 그가 떠난뒤에야 그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봐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과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있는 듯해서 너무나 두렵다. 

노무현 대통령의 책인 진보의 미래, 여보 나 좀 도와줘를 읽고 이번 책까지 읽으면서 그의  

소신과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삼과 같은 기회주의를 뿌리뽑는 것, 반칙과 특권을  

용납하지 않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며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고자 했던 것, 

바로 그것이었다. 그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임에도 우리는 그러한 그의 노력들을 폄하했다. 

소위 기득권이라 불리는 세력들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하는 노무현이 싫었을 것이다. 

근본도 없는 고졸 출신 주제에 감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자신들을 건드리다니.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토록 노무현을 미워했던 것은 아닐까? 

어찌되었든 대통령님. 당신은 당신 말처럼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가치를 이제는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이 전파될 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바람을 거슬러 가던 큰 새였고, 물살을 거슬러 올랐던 

물고기였습니다.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적어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없는 세상, 노동자와 농민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겠습니다. 

정의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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