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미래의 기회 편 -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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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43066773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편>에 이어서 <명견만리-윤리,기술,중국,교육편>을 리뷰한다.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편>의 리뷰는 아래 링크를 누르면 된다.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37470092

 

 

이번 리뷰도 중요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포스팅 했다.

01장. 착한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

-경제가 어려울수록 착한소비가 늘어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정무역의
매출액이 늘어났다. 신발브랜드 탐스(신발 한 켤레를 팔때마다 아르헨티나 등의 빈곤국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나눠주는 일대일 기부), 투포인트 커피, 바라봄 사진관 등....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은 이제 가격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에 주목한다.
비록 경제적인 선택이 아닐지라도 그 가치가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

 

-1982년 독일 훔볼트 대학의 베르너 구스 연구팀이 개발한 최후통첩 게임(Ultimatum game)은
인간 본성에 관한 또 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 실험에서 인간의 행동과 의사가 매우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으려하고
이기심을 가진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여겼지만, 인간은 때로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공정함을
기준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선택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해 행동한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착한소비 움직임은 그동안의 이기적 선택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타심이라는 인간 본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착한소비가 더욱
확산되는 이유 역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제 가격이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비인간적이고 이기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물건이라면 더 이상 그것을 소비하려 들지 않는다.

02장. 깨끗해야 강해질까, 강해야 깨끗해질까
-싱가포르의 부패행위조사국은 부패 혐의가 있으면 영장없이 체포와 수색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공직자와 재벌의 공로를 내세워 선처해주는 일은 결코 없다. 싱가포르가
처음부터 청렴국가였던 것은 아니였다. 말레시아 연방에서 독립한 1965년만 하더라도 부패가
만연해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리콴유 전 총리를 필두로 '부패 방지는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는 정신으로 과감한 부패 척결 정책을 펼쳤다.

-대한민국은 2015년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68개국 중에서 56점을 받아 37위에
머물렀다. OECD 중에서는 34개국 중 27위로 거의 꼴찌이다.
국제투명성기구는 한국은 '절대부패'에서 겨우 벗어났으나 '여전히 공공분야의 부패가 일반적인'국가
라고 한다.

-김영란 교수가 2012년에 발의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김영란법'은 원안에 비하면 반쪽 법안이라고
한다. 하지만 2015년 5월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잘된 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66%라고 한다.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부정부패가 경제를
망치는 주범 중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03장.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
-오늘날 로봇은 과거와 다르다. 점점 진화하여 이제는 사람처럼 말하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고도로 숙련된 업무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이미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처럼'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로봇처럼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를
갖춘 형태일 수도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이 형체가 없는 소프트웨어일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갑자기 똑똑해진 것은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빅데이터'와 '딥러닝'이라는 두 날개 덕분이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다.
딥러닝은 인간의 뇌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모방한 신기술이다. 말하자면 뇌 속의 뉴런
네트워크와 같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개의 일자리가 로봇과 컴퓨터
알고리즘 때문에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공지능에 대해 많은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의 의견이 반으로 나눠진다. 인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인간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의견으로 말이다. 또한 경제논리로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다면 사회는 절망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지난 15년간 임금 상승이
정체되고 빈부격차가 확대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로봇과 자동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대해 인공지능을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하기 위한 법적 규제와 경제에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04장.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시대
-"제품만 만들지 말고, 플랫폼을 만들어라" 실리콘밸리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더 이상 제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 플랫폼 혁명의 핵심은 하드웨어적 사고가 아닌
소프트웨어적 사고다. 하나의 천재가 아닌 다수가 참여하여 순식간에 변화를 만들어낸다.
개방과 공유의 플랫폼은 한 명의 뛰어난 천재가 이끄는 시대에서 공동창조의 시대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리고 지금은 다수가 함께 창조한 결과가 더 큰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특허권 경쟁이 치열했던 전통적 산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

05장. 4차 산업혁명,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로 이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커다란 레일에서 몇 가지의 제품만을 생산하던 이전의 제조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발전이다.

-대한민국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준비지수를 갖춘 나라다.
4차 산업혁명을 농사로 친다면 가장 비옥한 토양을 갖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직
이 토양위에서 꽃이 피지 못하고 있다. 막상 정부는 눈앞에 보이는 실적에만 연연한 나머지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산업혁명의 그래프는 S커브를 탄다고 한다. 아무리 투자해도
처음에는 성과를 보기 어렵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게다가 자금의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이 시기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 사실상 혁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인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06장. 방 안에 들어온 코끼리를 어떻게 할까
-현재 전 세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중국경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커를 유치하면서 나타나는 단점들 또한 만만치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지역 주민이 지역을 떠나거나 소음, 쓰레기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캐나다는 투자이민제도를 20년만에 폐지시켰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의
대응 방안들을 연구하고 우리나라에 맞게 새로운 대응책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07장.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
-세계경제 불황이 시작된 여파가 중국에게 미치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거품이 꺼짐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자살을 하는 등의 뉴스가 보도되었다고 한다. 이 여파는 실물경제에도 미침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의 주역이던 제조업 부분이 불경기를 맞았다. 많은 실업자가 생기고 문을 닫는 회사들이
수백 곳을 넘었다고 한다.

-헤지펀드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경고하며, 금융위기 직전 미국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경착륙을 심화시킬 엄청난 리스크가 중국 경제에 존재한다. 그것을 바로 엄청난 '부채'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 정부는 시중에 엄청난 돈을 풀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자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거품이
생기게 되었다. 부동산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중국의 가계부채는 빠르게 증가했다.

-가계부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 또한 엄청난 상승을 보이는데, 수요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한 과잉 투자로 유령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상황을 지켜보며 우리나라 또한 그에 맞는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의 시장에만 의존해서는 변화하하는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영원한 산업은 없다. 새로운 시장과 산업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08장. 무엇도 두렵지 않은 2억 명의 젊은이들
-명실상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그 슈퍼 IT차이나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중국의 젊은 세대 '주링허우'들이다. 그 변화의 밑바탕에는 중국에 거세게 불고 있는 청년 창업
열풍이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베이징의 중관춘은 중국IT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 창업의 메카이다. 그곳에서 청년들은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연할 당시 마윈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돈과 기술과 계획'이 없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즉 자본금이 없었기에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해결했고, 기술이 없었기에 능력 있는 기술자를 존중하고 우대했다. 또한 계획이 없었기에 변화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적응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의 창업 열품을 이야기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중국의 창업 문화와 생태계 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중국 젊은이들의 열정만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이는 곧 우리나라와 단순 비교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온실 속 화초 같다는 부당한 비난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지금껏 살펴본 바와 같이 젊은이들의 창업 열정은 개개인의 결단과 용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나 외국기업의 참여를
규제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재도전의 기회도 우리보다
훨씬 많이 주어진다.

-김난도 교수
"우리 젊은 세대를 둘러싼 현실은 고려하지 않고, 창업을 위한 문화와 생태계는 마련하지도 않은 채
젊은이들을 삭풍이 몰아치는 거리로 내모는 것은 아주 잔인한 일입니다. 실패해도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젊은 세대가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한의 물질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개념의 복지가 필요합니다."

09장. 왜 우리는 온순한 양이 되어갈까
-<서울대에서 누가 A를 받는가>에서는 한국 대학 교육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 중 학점 4.0을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이 좋은 학점을 받는 비결은 한결같이 교수의 말을 전부 받아 적는 것. 무려 87% 학생이
이와 같이 답했다. 또한 만일 본인의 생각이 교수와 다를 경우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고 교수의
생각대로 답을 적겠다는 비율이 90%가 넘었다.
학점이 높을수록 수업시간에 교수의 설명을 모두 필기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분석 결과, 학점이 높을수록 수용적 사고력이 높았다. 다른 말로 하면 결국 학점이 높은 학생일수록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수용적 사고력에 비해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롤모델이던 미국도 우리나라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 에릭 마주어 교수의 수업은 특별하다. 학생을 앞에 앉혀놓고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그것을 암기해 시험을 치도록 하는 수동적 주입식 강의에서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하는 강의 방식을 개발했다. 핵심은 질문과 토론이다.
마주어 교수는 학생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그저 '허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교육자는 '나를 이겨봐라, 나를 이길 수 있으면 A를 주겠다'하는 열린 마음으로 학생을 대해야
하고, 우리는 그런 교육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그런 토양에서만 창의적인 사람,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10장. 지식의 폭발 이후,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는 인류가 가진 지식의 총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리라 예측한 바 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1~2년이 지나면 금방 옛 지식이 되고 만다.
한 번 배운 것으로 평생 먹고 사는 시대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많이 아는가'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필요할 때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없이 중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키워드는
다름 아닌 '생각'이다.

-프랑스의 수학 수업을 사례로 살펴보자.
프랑스 수학 시험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의 답을 맞춰야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주관식 시험에 몇 개의 문제만 푼다. 우리나라의 경우 답이 틀리면 그 풀이과정이
맞더라도 전부 틀리게 되는데, 프랑스는 답은 틀리더라도 그 풀이 과정에 부분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실수에 대한 관념에 대해 두 나라의 학생들의 생각이 다르다.
프랑스의 교육 철학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그 근원적인 바탕에는 철학이 있다.
200년 전통의 프랑스 대입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첫 관문도 철학 시험이다. 4시간 동안 3개의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해 논문 형태로 작성해야 한다.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이 치러진 다음 날에는
그 주제가 신문에 반드시 실린다. 시험문제 자체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에는 철학 토론 모임이 열리는 카페도 아주 많다.

-세계 최고의 교육 강국이라고 불리는 핀란드는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바로 융합교육이다. 서로 다른 과목의 교사들이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과목을 통합해 가르치는
융합교육은 지금 핀란드 교육의 화두다. 기존 교육 제도도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핀란드가
이러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학생들이 특정 과목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들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빠르게 변화나는
세상에서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
이라고 믿는다.

-미래 교육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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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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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에 핫한 베스트셀러인 명견만리 세트를 구입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추천한 책이고 또한 대통령님의 모습이 담긴 세트 케이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책을 구입하기 전에 명견만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재미있게 본 기억이있다.
때 마침 책으로도 출간되어 내용을 더 심도있게 집필하여 몰랐던 내용들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재미있게 읽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번 리뷰는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포스팅했다.

01장. 거대한 인구 집단, 베이비부머의 삶을 바꿔라
-자녀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욱 힘든 삶을 살 것이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는 고도 성장기에 살았지만, 자녀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중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부동산은 현금화가
쉽지 않아서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가 벅차며, 비록 부동산값이 상승하더라도
자녀세대 중에서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자녀들이 많지 않다. 즉 진퇴양난이다.

 

-베이비부머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기술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을 하려면 과거 자신이 누리던 직위나 수입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02장. 인구쇼크의 시나리오
-일본의 경제학자 '모타니 고스케'는 평균 수명이 너무 길어지면 윗세대의 자산(돈)이
아랫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령화 시대에 소비자를 지배하는건 '불확실성'이며, 미래가 불안한 노인들은
소비나 투자에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의 내수시장이 침체로 이어졌다.

-많은 기업들이 정사원을 비정규직으로 빠르게 바꿔나갔으며 그 피해는 상당 부분
청년들의 몫이 되었다.

-인구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인구변화는 추세가 전환되는 데 상당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 문제의 열쇠를 쥔 청년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아야
할 때다.

 

03장. 청년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일본과 이탈리아는 청년들의 고통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했다.
하지만 독일은 1970년대부터 청년에 투자했다. 독일의 기성세대는 청년이
가난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손 놓지 않았다.

독일은 세대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세대공존 하우스'가 그 예이다.

-현제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고,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는 것.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꿀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실패를 용납하는 사회적 관용이 있어야 한다.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사회와 경제의 활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창업에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신용불량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누가 모험하고 도전하겠는가....
핀란드는 '실패의 날'이 있을 정도로 실패의 가치를 아는 사회다. 매년 10월 13일
핀란드에서는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의 실패를 축하해준다.
모든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실패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제정된 날이다.

04장. 로봇이 대체 못할 직업을 가져야 하나
-안타깝세도 19세기와 지금의 상황은 같지 않다. 기술 발전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것 같지만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경제성장과 일자리 증가가
반비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성과가 노동자에게 배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부터 기업 생산성이 높아져도 고용은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제학자 '제라드 번스타인'은 성장률과 고용률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 뱀의 입처럼 벌어진다고 하여 이러한 현상을 '뱀의 입'이라고 불렀다.
그 근거는 바로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다.

05장. 정글에서 일어나는 변화
-요즘 미국에서는 해외공장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일자리 창출 때문이다. 일차리 창출이 기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IT산업의 특징은 많은 인력과 자본은 이 분야에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지 못하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또한 '낙수효과'는 우리가 경험했듯이 부정적인 면이 많다.
2015년 IMF에서는 '부의 낙수효과는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OECD 역시
2014년 보고서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낙수효과의 환상에서 벗어나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6장. 저성장 시대의 소비와 정치
-과거 서장 시대에는 값비싼 명품을 소비하면서 자기를 과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자기 과시보다는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구한다.
소득이 줄어드니 소비도 줄일 수밖에 없지만, 대신에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쓰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지와 경제성장은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웨덴을 두고 '스웨덴 패러독스'라는 말까지 나왔다.
스웨덴이 저성장 시대에 맞는 해법을 찾아 사회 시스템과 구조를 바꿔나갈 수 있었던
힘은 사회적 합의에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가 흔들이자 스웨덴 국민들은
모두 한 발씩 물러났고 사회 전체의 공공선을 위해 양보하고 타협했다.
이 배경에는 스웨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있었다. 정치인의 모든 활동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국민과의 토론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인이
자기 개인이나 당파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선에 의해 움직이리라 믿는다.

07장. 북, 중, 러 기회의 삼각지대 /
08장. 장마당 세대와 존두, 북한 신인류에 주목하라.

-북한 경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서서히 시장경제로 변화 중이며 그 중심에는 장마당이
있다. 장마당은 북한 주민들 삶의 중심에 있으며 많은 북한 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서
돈을 벌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북한은 장마당에 대해 단속했지만, 이미 장마당은 북한 경제에서 없으면 경제가 굴러가지
않는 수준까지 이르렀기에 북한 정부는 장마당을 공식 인정했다. 장마당을 통해 사유재산의 의미를
알게된 주민들은 점점 시장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장마당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을 '돈주'라고
부르고 있다. 돈주는 북한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대규모 사업에 돈주들이 자본을 투자하여 사회간접자본들을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회주의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부동산마저 시장의 손에 넘어감에 따라 주택 배급제가
붕괴되고 자본주의 체제로 변했다는 점이다.

-북한의 시장경제 변화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북한의 젊은이들의 의식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변화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통일은 더 한 발짝
다가올 수 있게 된다.

09장. 유전자 혁명이 만들고 있는 미래
-이제 유전공학의 발달로 사주팔자는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지 모른다.
오히려 유전자 기술이야말로 오늘날의 과학적인 사주팔자다. DNA 속 게놈 지도를 판독하면
앞으로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그 병에 언제 걸릴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심지어
얼마나 오래 살지도 알 수 있다. 이 과학적 사주팔자는 누구나 100만원에 받을 수 있다.

-국내의 내노라하는 과학자들이 꼽은 미래 파급력이 높은 과학기술은 바이오와 정보통신 기술이다.

-하지만 생명윤리를 가볍게 여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10장. 행복한 기억상실자들의 사회
-치매 치료에 새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바로 '일상성'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치매 환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 일상을 살아갈 때
환자들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치매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환자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 치매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치매를 특별하게 보지 말고 감기처럼 '일상적인 질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복지 강국 일본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시행했던 무분별한 정책들이 지금에 와서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치매 전문가는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하지 말라고"경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다고 알리는 것을 꺼려하므로 치매 가족을
위한 상설 교육을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초기 단계에 치매를 치료하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초기에만 잘 관리해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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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권광현 외 지음 / 라온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31544880

 

 

인공지능의 발달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과거속에서 머물고 있다.
회사에 꼬박꼬박 정시에 출근하는 세상속에서 <디지털 노마드>는 그런 세상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하고 싶을때마다 돈을 벌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는 특히 '제휴마케팅'을 이용하여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휴마케팅을 해봤던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고 크게 도움이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 제휴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본인은 이 책에서 저자가 해외에 나가 여러 도전들을 했던 것이 부러울 따름이다.)

본격적으로 이 책에 대해 말하겠다.
제휴마케팅은 광고주 / 제휴마케팅 플랫폼 / 제휴마케터(일명:어필리에이트) / 소비자

 

광고주가 제휴마케팅 플랫폼에 광고 의뢰를 하면 링크프라이스 같은 곳에서 광고자료와
조건들을 공지한다. 그러면 제휴마케터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광고들을 찾아서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페 등에 광고글을 올리고 소비자가 그것들을 클릭 또는 구매
또는 상담을 받게 되면 일정 금액을 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초보자들은 '자신이 잘 홍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서 학습한 후에 양질의
포스팅글을 올려야 광고수익을 낼 수 있다.

특히나 제휴마케팅은 과거에는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광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이트의 제재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을 내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모인 카페(예: 트렌드헌터)
에서는 처음부터 꾸준히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올려 사람이 조금씩 방문 횟수를 높여가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거나 다른 비슷한 책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가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신청해서 돈을 벌었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존재했구나라고 느꼈다.
본인은 링크프라이스의 광고를 텐핑에 의뢰하여 그 차익을 실현해서 돈을 벌었다.
나는 이것이 '아비트리지'의 한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나 또한 마찬가지로) 초보자의 경우 처음부터 광고를 노리지 말고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등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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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초 공부법 -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
우쓰데 마사미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2596795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라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서점에 가도 자동적으로 공부법 관련 코너에 가서 책들을 살펴보곤 한다.
특이한 제목으로 눈길을 끈 책이 바로 <0초 공부법>이다.

여타 다른 공부법책들과는 다른 주장을 한다.
기본서를 읽기 보다는 기출문제집부터 읽고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목차를 보며 자신이 이해했던 내용들을 떠올려 보며 암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굉장히 신선한 내용이였으며 꽤나 흥미롭게 읽었다.
공부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한 번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래는 주요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0초 공부법의 핵심은 '읽기'와 '0초 독해'에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에서 속도를 늦추며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읽어서 이해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며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0초 독해는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고 읽어나가는 방식이다.
그 이유는 3가지에서 기인한다.
①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저장고(지식, 경험, 기억)의 차이
②사고와 논리의 차이
③문장과 뇌의 이해 구조의 차이

 

01. 0초 해답 (보는 즉시 답을 떠올려라)

매일 시험공부를 하는 모든 과정에서 속도를 의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반사적으로'판단하고 기억해내는 수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0초 공부법에서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시험에 따라 기출문제를 봐야하는 양이 달라진다.
핵심은 기출문제를 풀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입문서 같은 교재를 보는데, 이런 습관을 버리고 무조건
기출문제를 보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교재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기출문제부터
풀어본 뒤에 활용해야 한다.

서술식/논술 시험에서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필수이다.
하지만 서술식은 최근 기출문제가 출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객관식과 달리
단어를 직접 써야 하고, 전문용어나 정의 등을 정확히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02/03. 0초 독해 (멈추지 말고 읽어라)

모르는 부분은 과감히 읽지말고 건너뛰는 것이 0초 독해이다.
또한 문장의 부분에 집착하면 전체가 보이질 않는다.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건너뛰기를 하는 것이다.
0초 독해는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단 한 번에 기억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뇌에 부담을 주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0초 독해의 4가지 스텝은 다음과 같다.

①목차를 보고 전체상을 파악하라.
우선 목차부터 읽기 시작한다. 본문을 읽는 도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목차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읽는다. 본문을 읽고 난 뒤에도 목차로 돌아가 암기 상태를 확인한다.
하루의 공부를 끝낸 뒤에도 마지막에는 목차를 반복해서 읽으면 효과적이다.

②제목과 소제목만 먼저 읽어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그야말로 키워드인 경우가 많다.
제목과 소제목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므로 본문은 나중에 미루고
빠르게 페이지를 넘긴다.

③이해되는 부분, 읽고 싶은 부분을 읽어라.
더 읽기 싫은 상태가 됐을 때에는 워킹메모리의 용량이 한게에 다다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건너 뛰어 읽어야 한다.

④구조만이라도 읽어라.
'누가, 무엇을 했다'고 하는 '내용'은 모르더라도, '누가'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고,
'무엇을 했다'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구조'는 이해할 수 있다.

04. 0초 시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암기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창성의 환상'이 만든 덫이기도 하다
'시험'은 내 현주소,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훌륭한 작업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집이나 교재에서 눈을 떼고, 무엇을 알았고, 무엇을 외웠는지
떠올려보기만 하면 된다.

'읽는다'는 것은 '보는 것'과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책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느낄 때, 즉 인식할 때 우리가 저장해왔던
저장고로부터 항시 무언가를 떠올리는 작업이 일어난다.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이해하려고 할 때에도 '떠올리기'는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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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조민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http://blog.naver.com/bestno101/221026507731

 

 

그동안 자기계발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직장 생활의 업무 효율 관련 책들을 여러권 읽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업무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고 일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업무일지 작성 방법 등을 알려주곤 했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리듬>은 그 전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른 것들을 주장한다.
직장에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작정 자기계발만 하라는 내용이 아닌 수면패턴으로 두뇌와
신체의 리듬을 높이고 그에 따른 시간대별로 업무방법을 바꾸면 저절로 업무수행 능력이 올라간다는
내용이다.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리듬>의 저자는 두뇌 재활 전문치료사이자 일본의 저명한 작업치료사로서
일본에서 수많은 직장인을 상담하고 그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했다고 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수행 능력을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더 늦은 시간까지 야근 업무를 하거나
자기계발 공부를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분명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다고 말한다. 바로 '수면'에 따른 생활패턴(=생체리듬)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을 늦게까지 많이 한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두뇌에 과부하가 생기고 이런 불규칙적인
습관이 쌓이고 쌓여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사람은 수면을 함으로써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비축하게 되는데 수면 후에 기상시간을
기준으로 시간별로 신체의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고,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에 따라
해야될 업무가 있고 하지말아야 할 업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리듬>에서는 기상시간을 기준점으로 신체적 특징을 이야기하므로
야간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수면리듬을 개선하고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업무수행 능력이 오를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은 정말 독특한 점이 많은 책이였다.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색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배울게 많은 책이였다.
직장을 다니시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성과가 안 나오는
분들에게 읽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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