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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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에 핫한 베스트셀러인 명견만리 세트를 구입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추천한 책이고 또한 대통령님의 모습이 담긴 세트 케이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책을 구입하기 전에 명견만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재미있게 본 기억이있다.
때 마침 책으로도 출간되어 내용을 더 심도있게 집필하여 몰랐던 내용들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재미있게 읽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번 리뷰는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포스팅했다.

01장. 거대한 인구 집단, 베이비부머의 삶을 바꿔라
-자녀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욱 힘든 삶을 살 것이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는 고도 성장기에 살았지만, 자녀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중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부동산은 현금화가
쉽지 않아서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가 벅차며, 비록 부동산값이 상승하더라도
자녀세대 중에서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자녀들이 많지 않다. 즉 진퇴양난이다.

 

-베이비부머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기술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을 하려면 과거 자신이 누리던 직위나 수입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02장. 인구쇼크의 시나리오
-일본의 경제학자 '모타니 고스케'는 평균 수명이 너무 길어지면 윗세대의 자산(돈)이
아랫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령화 시대에 소비자를 지배하는건 '불확실성'이며, 미래가 불안한 노인들은
소비나 투자에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의 내수시장이 침체로 이어졌다.

-많은 기업들이 정사원을 비정규직으로 빠르게 바꿔나갔으며 그 피해는 상당 부분
청년들의 몫이 되었다.

-인구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인구변화는 추세가 전환되는 데 상당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 문제의 열쇠를 쥔 청년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아야
할 때다.

 

03장. 청년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일본과 이탈리아는 청년들의 고통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했다.
하지만 독일은 1970년대부터 청년에 투자했다. 독일의 기성세대는 청년이
가난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손 놓지 않았다.

독일은 세대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세대공존 하우스'가 그 예이다.

-현제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고,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는 것.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꿀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실패를 용납하는 사회적 관용이 있어야 한다.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사회와 경제의 활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창업에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신용불량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누가 모험하고 도전하겠는가....
핀란드는 '실패의 날'이 있을 정도로 실패의 가치를 아는 사회다. 매년 10월 13일
핀란드에서는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의 실패를 축하해준다.
모든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실패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제정된 날이다.

04장. 로봇이 대체 못할 직업을 가져야 하나
-안타깝세도 19세기와 지금의 상황은 같지 않다. 기술 발전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것 같지만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경제성장과 일자리 증가가
반비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성과가 노동자에게 배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부터 기업 생산성이 높아져도 고용은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제학자 '제라드 번스타인'은 성장률과 고용률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 뱀의 입처럼 벌어진다고 하여 이러한 현상을 '뱀의 입'이라고 불렀다.
그 근거는 바로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다.

05장. 정글에서 일어나는 변화
-요즘 미국에서는 해외공장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일자리 창출 때문이다. 일차리 창출이 기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IT산업의 특징은 많은 인력과 자본은 이 분야에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지 못하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또한 '낙수효과'는 우리가 경험했듯이 부정적인 면이 많다.
2015년 IMF에서는 '부의 낙수효과는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OECD 역시
2014년 보고서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낙수효과의 환상에서 벗어나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6장. 저성장 시대의 소비와 정치
-과거 서장 시대에는 값비싼 명품을 소비하면서 자기를 과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자기 과시보다는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구한다.
소득이 줄어드니 소비도 줄일 수밖에 없지만, 대신에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쓰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지와 경제성장은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웨덴을 두고 '스웨덴 패러독스'라는 말까지 나왔다.
스웨덴이 저성장 시대에 맞는 해법을 찾아 사회 시스템과 구조를 바꿔나갈 수 있었던
힘은 사회적 합의에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가 흔들이자 스웨덴 국민들은
모두 한 발씩 물러났고 사회 전체의 공공선을 위해 양보하고 타협했다.
이 배경에는 스웨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있었다. 정치인의 모든 활동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국민과의 토론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인이
자기 개인이나 당파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선에 의해 움직이리라 믿는다.

07장. 북, 중, 러 기회의 삼각지대 /
08장. 장마당 세대와 존두, 북한 신인류에 주목하라.

-북한 경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서서히 시장경제로 변화 중이며 그 중심에는 장마당이
있다. 장마당은 북한 주민들 삶의 중심에 있으며 많은 북한 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서
돈을 벌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북한은 장마당에 대해 단속했지만, 이미 장마당은 북한 경제에서 없으면 경제가 굴러가지
않는 수준까지 이르렀기에 북한 정부는 장마당을 공식 인정했다. 장마당을 통해 사유재산의 의미를
알게된 주민들은 점점 시장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장마당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을 '돈주'라고
부르고 있다. 돈주는 북한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대규모 사업에 돈주들이 자본을 투자하여 사회간접자본들을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회주의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부동산마저 시장의 손에 넘어감에 따라 주택 배급제가
붕괴되고 자본주의 체제로 변했다는 점이다.

-북한의 시장경제 변화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북한의 젊은이들의 의식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변화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통일은 더 한 발짝
다가올 수 있게 된다.

09장. 유전자 혁명이 만들고 있는 미래
-이제 유전공학의 발달로 사주팔자는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지 모른다.
오히려 유전자 기술이야말로 오늘날의 과학적인 사주팔자다. DNA 속 게놈 지도를 판독하면
앞으로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그 병에 언제 걸릴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심지어
얼마나 오래 살지도 알 수 있다. 이 과학적 사주팔자는 누구나 100만원에 받을 수 있다.

-국내의 내노라하는 과학자들이 꼽은 미래 파급력이 높은 과학기술은 바이오와 정보통신 기술이다.

-하지만 생명윤리를 가볍게 여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10장. 행복한 기억상실자들의 사회
-치매 치료에 새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바로 '일상성'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치매 환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 일상을 살아갈 때
환자들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치매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환자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 치매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치매를 특별하게 보지 말고 감기처럼 '일상적인 질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복지 강국 일본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시행했던 무분별한 정책들이 지금에 와서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치매 전문가는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하지 말라고"경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다고 알리는 것을 꺼려하므로 치매 가족을
위한 상설 교육을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초기 단계에 치매를 치료하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초기에만 잘 관리해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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