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초 공부법 -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
우쓰데 마사미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2596795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라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서점에 가도 자동적으로 공부법 관련 코너에 가서 책들을 살펴보곤 한다.
특이한 제목으로 눈길을 끈 책이 바로 <0초 공부법>이다.

여타 다른 공부법책들과는 다른 주장을 한다.
기본서를 읽기 보다는 기출문제집부터 읽고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목차를 보며 자신이 이해했던 내용들을 떠올려 보며 암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굉장히 신선한 내용이였으며 꽤나 흥미롭게 읽었다.
공부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한 번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래는 주요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0초 공부법의 핵심은 '읽기'와 '0초 독해'에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에서 속도를 늦추며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읽어서 이해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며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0초 독해는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고 읽어나가는 방식이다.
그 이유는 3가지에서 기인한다.
①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저장고(지식, 경험, 기억)의 차이
②사고와 논리의 차이
③문장과 뇌의 이해 구조의 차이

 

01. 0초 해답 (보는 즉시 답을 떠올려라)

매일 시험공부를 하는 모든 과정에서 속도를 의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반사적으로'판단하고 기억해내는 수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0초 공부법에서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시험에 따라 기출문제를 봐야하는 양이 달라진다.
핵심은 기출문제를 풀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입문서 같은 교재를 보는데, 이런 습관을 버리고 무조건
기출문제를 보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교재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기출문제부터
풀어본 뒤에 활용해야 한다.

서술식/논술 시험에서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필수이다.
하지만 서술식은 최근 기출문제가 출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객관식과 달리
단어를 직접 써야 하고, 전문용어나 정의 등을 정확히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02/03. 0초 독해 (멈추지 말고 읽어라)

모르는 부분은 과감히 읽지말고 건너뛰는 것이 0초 독해이다.
또한 문장의 부분에 집착하면 전체가 보이질 않는다.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건너뛰기를 하는 것이다.
0초 독해는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단 한 번에 기억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뇌에 부담을 주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0초 독해의 4가지 스텝은 다음과 같다.

①목차를 보고 전체상을 파악하라.
우선 목차부터 읽기 시작한다. 본문을 읽는 도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목차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읽는다. 본문을 읽고 난 뒤에도 목차로 돌아가 암기 상태를 확인한다.
하루의 공부를 끝낸 뒤에도 마지막에는 목차를 반복해서 읽으면 효과적이다.

②제목과 소제목만 먼저 읽어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그야말로 키워드인 경우가 많다.
제목과 소제목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므로 본문은 나중에 미루고
빠르게 페이지를 넘긴다.

③이해되는 부분, 읽고 싶은 부분을 읽어라.
더 읽기 싫은 상태가 됐을 때에는 워킹메모리의 용량이 한게에 다다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건너 뛰어 읽어야 한다.

④구조만이라도 읽어라.
'누가, 무엇을 했다'고 하는 '내용'은 모르더라도, '누가'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고,
'무엇을 했다'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구조'는 이해할 수 있다.

04. 0초 시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암기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창성의 환상'이 만든 덫이기도 하다
'시험'은 내 현주소,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훌륭한 작업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집이나 교재에서 눈을 떼고, 무엇을 알았고, 무엇을 외웠는지
떠올려보기만 하면 된다.

'읽는다'는 것은 '보는 것'과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책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느낄 때, 즉 인식할 때 우리가 저장해왔던
저장고로부터 항시 무언가를 떠올리는 작업이 일어난다.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이해하려고 할 때에도 '떠올리기'는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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