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불안을 넘어서는 위드쌤의 마음 거울
장병임 지음 / 연암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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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우와'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상담공부를 했고,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책도 사례중심으로 전개된 것을 좋아합니다.

 

근데, 이 책은 심리내용을 쉽게 풀고,

그걸 사례로 넣고

마지막에 그림책이나 영화로 엮어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시더라구요.

딱 제가 좋아하는 조합들로 구성된 종합선물 같아요.

그림책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책의 목차를 보면

여러분은 <불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1부는 <내 안의 불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2부는 <밖으로 나간 불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알려주고 있습니다.

3부는 <불안과 불행사이>: 불안이 불행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4부는 <불안을 넘어>: 내가 어떻게 해야 이 불안을 넘을 수 있을지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린 불안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마도 너무 잘 알게 되겠지요?

 

책의 구성을 보면

심리학 용어+사례+그림책 혹은 영화

이렇게 구성되어 내용이 술술 넘어갑니다.

 

책의 소제목 마지막에 상담사 선생님답게

마음거울이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답해봄으로

스스로 성장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기대하시고 꼭 읽어보세요.

반드시 성장하게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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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 나무자람새 그림책 8
사토 신 지음, 히로세 가쓰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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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의 고양이는

제게 질문을 던집니다.

음...너는 어떻게 할래?

나? 넘어갈 방법을 생각하겠지? 하고 뒷표지까지 펼치면

고양이가 시원하게 <이렇게 넘어가면 되지>라고 하면서

넘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책을 펼치고 표지를 봐야하는 책입니다.

꼭이요.

음...고양이의 벽을 넘어가는 다양한 아이디어는

제게 끊임없이 생각하면 길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책 같아요.

어쩌면 이렇게 계속 벽을 만나고,

더 높은 벽이 나타나면 정말 좌절할 것 같은데,

여기서 고양이는 계속 방법을 찾고,

그 방법중엔 우와!라고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있습니다.

삶의 힘든 일이 있다고 느낄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추천 포인트 1

마지막 장을 펼치기 전 긴장하세요. 꼭이요.


벽을 만나고 더 높은 벽을 만나고

또 더 높은 벽을 만나도 그 어려움 속에서

어려움이 와도

계속 어려움을 이겨내는

고양이가 나옵니다.

벽을 다 넘고 한 고비를 넘긴 고양이 앞에

과연 또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여러분 놀랄 준비하고 책 펼치세용~

다시 시작되는 그림책이라고 힌트를 드리면

너무 힌트를 드리는 걸까요?



추천 포인트 2

고양이가 벽을 대하는 태도를 작가님은 이렇게 노란 바탕위 고양이로 표현했어요.


고양이의 표정과 고양이의 몸 상태의 변화를 잘 봐 주세요.

그림의 변화가 보이세요?



추천 포인트 3

책의 구성과 고양이가 삶에 던지는 반복되는 질문을 기억해 주세요 .


책의 구성을 꼭 잘 봐주세요.

벽을 만나면, 고양이는 "성큼성큼, 걸어 나아가자"

노란색 바탕위에 고양이의 의지를 보여주는 구도가 인상적이었다.


추천 포인트 4

고양이가 삶에 던지는 반복되는 질문을 기억해 주세요 .


반복되는 문구를 배치했다.

"이를 어쩌지?"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지?"

벽을 만날때마다 당황하지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고양이가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향해서도

어떻게 할지, 어떻게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나무말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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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알갱이의 소원
실뱅 알지알 지음, 베노이트 타디프 그림, 김여진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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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알갱이는 나와 다른

돌멩이, 화산, 바람, 구름, 해 등의

다양한 삶을 경험해 봤기에

따분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경험하지 못했으면 아마 이걸 알지 못했겠지요?

여전히 부러워만 하고 동경하고 있었겠지요?

 

한 편으론 모래 알갱이의 마음이

욕심을 내는 삶 같기도 하고,

한 편으로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시험해보려는 시도같기도 한데..

여러분은 모래 알갱이라면

어떤 마음으로 삶에 임하시겠습니까?

 

삶에 대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삶에 대해 남들과 비교하는 삶이

나를 어떻게 만드는지

현재에 내 삶에서

즐겁고 행복한 것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 삶을 느끼고 관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른 사물로 변하면서 보게 되는

모래 알갱이의 시선을 통해

삶의 인생 그림책 한 권을 만나보세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BICYCLE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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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그림책향 25
차은실 지음 / 향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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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내가 아이들에게 참 자주하는 말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을 풀었을까?

이 그림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잠깐만 기다려라는 주제를 풀었을까?

표지에서 보이는 주황색의 아이콘 같은 그림은 무엇일까 이 제목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첫 장을 넘겼다.

 

삶의 대부분이 기다림의 시간들입니다라는 기다림을 표현한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첫장을 넘기자마자, 아이가 빨간 구멍을 보며 엄마를 부르고 있다.

엄마를 몇 번 부르자, 엄마는 잠깐만 기다리라며 아이에게 열을 세라고 한다. 아이는 열을 세면서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옆에 기다리는 누군가를 만나 같이 기다리게 된다.

 

이 작가님의 아이디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실을 나타낸 하얀색의 바탕과 상상인지 실제인지 구분되지 않는 회색톤(?)의 바탕위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러 동물과 사람들. 그렇게 작가는 색으로 구분을 하고 있었다.

 

아이는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이들 사이로 들어가 기다림에 대해 배우고 알아간다.

어쩌면 그 시간이 아이에겐 엄마를 기다리는 순간을 기다림을 짧게 느끼게 했던 장치였을수도 있을 것 같다. 상상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니까.

혹은 그 속의 사람들과 동물들을 통해 기다림을 배우는 장치일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이들을 통해 배운 기다림은 어쩌면

누군가에게 길수도 짧을수도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겐 당연히 시간이 되면 오는 것일 수도, 아니면 누구보다 간절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줌마를 기다리는 아저씨에게는 금방 와 줘서 고마운 기다림이었고, 개구리에게는 간절히 기다리던 비였고, 숨바꼭질 하던 개와 주인에게는 날 찾을 수 있을까하는 두근두근한 기다림이었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겐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기다림이었다. 곰에게는 낚시를 통해 물고기가 물기를 기다리는 긴 시간이었다. 펭귄은 기다리다가 자신이 더 기다릴 수 없어서 내가 만나러 갈거라며 기다리기 보다는 찾아간다는 설정이었다.

 

아이는 어땠을까? 엄마를 기다린 그 시간이. 열을 세고 엄마를 부른다. 그런데 엄마가 더 기다리라고 한다. 그 타이밍에 곰의 낚시대에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이 포착되고, 아이가 곰을 도우려다가 낚시구멍에 빠진다.

그 때 아이에게 오는 장갑을 낀 청소도구를 든 엄마.

이제는 엄마가 기다린다.

아이는 엄마에게 자신이 들었던 말 그대로를 남긴다.

엄마 잠시만요. 열까지만 세고 있어요. 금방 갈께요.”

 

이젠 엄마의 기다림은 시작된다. 엄마에게도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회색톤안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기다림. 그리고 타이밍.

 

아이가 불렀을 때 엄마가 왔다면 어땠을까?

그 타이밍이 맞았다면 어땠을까?

아이가 불렀을 때 엄마가 오지 않고, 엄마가 볼일을 마치고 왔을 때 아이가 그 자리에 없어서 둘의 만남은 두 배로 길어진다. 그 기다림...

 

어쩌면 인생은 타이밍이 맞지 않아 기다림이라는 이야기를 작가님은 하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

 

책 속의 나온 모든 인물들이 표지속에 등장하지 않아 몇 번이나 들여다 봤다. 나머지 그림은 어디에서 나온걸까?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

궁금증이 계속 생기는 책이다.

 

다시 봐도 색을 활용한 기다림의 표현은 작가님의 신의 한 수이다


<향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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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마일리스 도푸레슨 지음, 즬리에뜨 라그랑주 그림, 박선주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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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서평을 신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돌다리, 여기저기 뻗은 나무들.

과연 가브리엘은 무슨 뜻일까?

이 평화로운 풍경과 관계가 있을까?

궁금했던 책입니다.

 

가브리엘은 아이 이름이네요.

가브리엘에게 금요일은 학교와 도시, 집에 누나의 소음들 속에서 벗어나는 다른 의미의 날이네요. 그럼 가브리엘의 금요일로 떠나보실까요?

 

 

추천포인트 1.

면지를 봐 주세요.

 

면지가 어떤 의미일까요?

책을 펼치다 보면 아마 그 뜻을 아실 수 있으실거예요.

 

 

추천포인트 2.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것의 복잡함, 소음을 발견해 보세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부분에서는 머리가 지끈 했어요.

우와! 이렇게 소음이 많았구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해내야 하는 일들.

그 속에서 들려오는 선생님의 명령.

집에서는 누나의 명령.

도로 위에서 쏟아지는 자동차의 경적소리 .

도로 위 교통으로 인해 서로 싸우고 소리치는 모습.

엄마의 하소연(?)

자연의 섭리이긴 하지만, 천둥소리

 

나는 머릿속에 아주 작더라도 여유 공간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했다.”

아이가 구슬을 문지르면서 바다와 같은 색을 만나는 장면에서 스스로 자신의 위로를 찾아가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나는 가지고 있나?

가브리엘이 저보다 낫네요.

ㅎㅎ

 

추천포인트 3.

도시와 시골의 그림의 여백을 보세요.

 

그림책 한 장면이 도시의 장면과 시골의 장면이 같이 펼쳐져 있다.

시골 그림에 하얀 여백이 보인다.

도시에서 시골로 장면이 바뀌면서 시골의 풍경은 넘어가면 갈수록 초록과 여백이 많아진다.

그런데 밤하늘에는 별이 많아진다.

 

가끔 캠핑을 가면 한 없이 하늘을 바라보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보는 것 만으로도 편안한 시간들.

 

추천포인트 4.

쉼에 대해, 가브리엘의 금요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하늘, , 할아버지, 시골, 아무말 안 하지만 들리는 할아버지와의 함께함.

가브리엘의 금요일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금요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의 금요일은 어떤지 생각해 보세요.

 

 

추천포인트 5.

가브리엘의 표정이 시골에 가면 마음껏 웃고 있어요.

가브리엘의 표정을 봐 주세요.

 

추천포인트 6.

책에 나오는 교통 표지판이 제겐 참 의미있게 다가왔어요.

 

시골 가는 길 “30”이라는 교통 표지판이

쉬엄쉬엄 가면서 풍경을 보라고 말을 하네요.

요즘 저도 쌓여가는 일로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그런데, 30은 제게 천천히 주변을 보라고 푸른 숲을 그려놓았습니다.

마음의 공간, 기댈 수 있는 할아버지가 있는 시골 공간, 소음이 없는 공간과 자연이 보여주는 것들이 참 귀하다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추천포인트 7

가브리엘에게 금요일은 어떤 의미일까요?

 

학교와 도시의 소음이 나의 일주일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시골로 가는 금요일은 가브리엘에게 쉼이자 휴식의 날입니다.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날.

그런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주네요.

일한 뒤 찾아오는 금요일의 귀함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 바이씨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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