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따스한 필로 감싸 안아주면 아기 펭귄은 스르르 잠이든다.
" 이제 세상은 더 이상 하얗고 차갑기만 한 곳이 아니라는 ...." 아기 펭귄의 말이 가슴 속을 파고 든다.
대부분의 아기들이 그렇듯 팔리노도 북극곰 아빠아게 끊임 없이 질문을 한다.
이 부분에서 <아빠, 사랑이 뭐예요?>라는 책이 더 많이 생각났다.
검은색, 하얀색, 회색, 그리고 하늘색,
세상에는 이 색깔들밖에 없는 걸까요?
앞으로 나는 더 많은 색을 알게 될까요? .....................
아기 펭귄의 질문은 계속된다.
아빠는 친절하게 따뜻하게 밤이 되면 볼 수 있는 달과 별 빛을 아기 펭귄에게 알려 준다.
서정적인 그림과 대화체가 너무 아름답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왜 주황색은 보여주지 않는지 궁금하다.
주황색 이야기를 꺼내자 "주황색은 안돼."라고 차갑게 말하는 아빠...
그리고 촉촉해진 아빠의 눈 안에 펠리노로 가득 차 있다.
이 장면은 베스트 중의 베스트. 천지난만한 아이의 표정과 굳은 아빠의 얼굴이 대조된다.
펭귄을 잘 알면 아빠가 왜 주황색을 알려주지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펭귄은 성장할 수록 목덜미와 부리가 주황색으로 변한다.
아빠는 언젠가 펠리노도 펭귄 무리에 가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곧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서였을 것이다.
아빠는 펠리노는 위해 펠리노와의 이별을 결정하고 펠리노 곁을 떠난다.
각자를 그리워 하며 사는 날들.....
북극곰 아빠와 펭권 펠리노는 다시 재회 할 수 있을까?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재회의 장면도 가슴 아프게 뭉클했다.
이 책을 통해 입양 가족, 부성애, 자녀와 부모의 대화법 등을 생각하게 한다.
#북극곰아빠 #라임출판사 #조르조 볼페글 #파올로 프로이에티그림 #그림책추천 #초그신 #초그신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