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다운 하루
월터 에마뉴엘 지음, 나나용 옮김, 세실 알딘 삽화 / 나나용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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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02년에 첫 출간되어
지금까지 영국인의, 아니 모두의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책✨

음식을 훔치고, 집을 더럽히고, 고양이를 공격(...)하는
귀여운 멍멍이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책이다!
고양이와 함께 읽기에는 부적절한 책이었지만👀
인간이 읽기에는 한없이 귀엽고 따스한 책이었다.

영국식 언어 유희와 풍자를 잘 녹인 번역과
선명하게 보정한 일러스트 덕분에 더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었다!

100년 전에도, 지금도 증맬루 개들은 여전하다(?).
변호사였던 작가도 그 귀여움을 나누고 싶었을테지!
멍멍이들이란 정말 미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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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와인 - 30초마다 쌓이는 와인 핵심 지식 50가지
제라드 바셋 OBE 엮음, 공민희 옮김, 아넷 알바레즈-피터스 서문 / 빚은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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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 와인 자격증의 양대 산맥인 마스터 소믈리에(MS)와 와인 마스터(WE)를 둘 다 가지고 있고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제라드 바셋이 쓴 책, 30초 와인. 원서는 15년 8월에 발행되었고, 그 번역본이 올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와인에 관련된 지식 전반에 대해 쓰여있다. 보통 와인 개론서의 범위보다 훨씬 넓다. 포도밭과 와이너리, 와인 제조부터 시작해서 포도 품종, 와인 스타일, 와인의 역사, 산지, 그리고 와인 산업 전반과 즐기는 법까지 그야말로 와인 지식이 풀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다. 읽다보면 이 많은 내용을 이렇게 선택적으로 간추려서 정리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역시 와인 전반을 이해해야 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아무래도 프랑스에 관한 내용이 많은데, 나는 요즘 이탈리아 와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네비올로, 바롤로, 토스카나 같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제 다음에 와인 마실 때는 오늘 읽었던 내용들이 생각날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수 있을테니 와인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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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야자 시간 - 그 오랜 밤의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3
김달님 외 지음 / 책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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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이 생각나는 아련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

ㅋ 개수까지 세어가며 문자 보내던 그 시절, 한정적인 문자함 용량 덕에 몇 번이나 읽어보고 고심해서 남겨놓던 문자들, 학원에서 지나다 만난 이름도 모르는 아이를 짝사랑했던 마음, 낯선 수학여행지에서 혀끝에 닿던 짜릿한 소주의 맛, 야자 시간에 뛰어나와 사 먹던 감자 토스트, 자습 시간에 몰래 숨어들어 치던 피아노의 선율, 한 쪽씩 나눠낀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던 노래까지.

페이지를 넘긴 그 순간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읽을수록 옛날이 더 선명하게 떠올랐다. 끔찍해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나 보다.

덧, 너무나도 찰떡같은 삽화를 그린 그림 작가의 말이 마지막에 있어서 좋았다. 오렌지빛, 파란빛, 아마 나의 학창 시절도 이런 빛깔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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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요헨 구치.막심 레오 지음, 전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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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프랭키의 눈빛에 매료당했다.
이 에메랄드빛 눈의 고양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뭘까?

독특하게도 이 소설은 두 명의 작가가 함께 완성한 전지적 고양이 시점의 소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게 읽힌다. 프랭키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동물들도 등장하는데 그 동물들에 빗대어 하고 싶은 얘기는 결국 인간. 세상은 흥미롭고 위험하지만, 살아갈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 결국 나에게도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흐음, 이게 삶의 순환이겠지. 안 그런가? 행운을 좀 찾 아다니고, 행운을 좀 발견하고, 다시 잃어버린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고, 기타 등등. 하지만 불평할 마음은 없다. 나는 프랭키다. 여러분은 나에게서 삶에 대한 그 어떤 나쁜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덧, 책 표지의 프랭키를 노려보다 때리던 우리 리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궁금하다. 가끔 말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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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탈리티 : 미래 인재의 조건 - 격변의 AI 시대를 돌파할 인간 고유의 영역은 무엇인가
박정열 지음 / 저녁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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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탈리티란 무엇인가?

인간 본성인 ‘휴머니티’ + 탁월한 기술력 ‘탤런트’ 가 융합된 역량,
그것이 바로 휴탈리티(hutality)이다.

이 시대에 휴탈리티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AI 시대를 돌파할 무기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바뀌고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사람이다. 기계에게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 고유의 영역을, 다시 말해 나의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휴탈리티를 밝히기 위한 5가지 습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얼른 이 책을 넘겨보자. 그리고 격변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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