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코드 코딱지.그런데 이 코딱지가 야광이라네요.야광 코딱지라니 너무 멋져요.단지네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 그건 바로 야광 코딱지.세상에 드물게 야광 코딱지를 지니고 태어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게 단지네 가문의 비밀이지요.그런데 누가 야광 코딱지를 지니고 태어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어른들은 코딱지가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첫 코딱지를 조심스럽게 파서 야광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전통이 있대요.그런 야광 코딱지를 지니고 태어난 단지.정의로운 일에 써야하는 야광 코딱지.단지는 이 야광 코딱지를 어떤 일에 사용하게 될까요?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는 좀 더럽다 느꼈던 부분도 아이는 더럽다면서도 재밌다며 낄낄낄.역시 웃음 키워드. 코딱지!!! 야광 코딱지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니큰 아이는 '동생에게 버린다.'라고 하고, 작은 아이는 '벽에 붙인다.'라고 하네요. 우리가족이 저녁에 무섭지 않게 벽에 붙이고 싶대요.동생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초2 형 입니다.짤막한 에피소드에 끔직한 글씨, 개성있는 그림.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좋아요.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