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애슝 그림,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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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가
십 대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판이 나왔다.
성인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들도 기후위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함께 고민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 저자가 수정, 보완하여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

책 끝부분에는 환경에 관한 사실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놨다.
그것만 보더라고 50여년간 우리 인간들이 행한 것들과 그로 인해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쉽게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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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가르쳤어요. '아마도 일어났던 일' 이라고 추측한 내용이나 ' 일어났어야 하는 일' 말고요. (21쪽)

저자가 태어난 1969년 이후 50여년간
우리의 삶이 그리고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반박할 수 조차 없게 수치와 통계로 팩트를 날린다.

그 수치와 통계로 인해 머리를 띵~하게 한 부분이 있는데
[3부 에너지] 부분이 나에게는 충격적이였다.
바이오 연료와 재생 에너지의 배신이라고나 할까?
아니. 배신이라기 보다는
재생 에너지로는 감당이 안 될 만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의 탐욕 때문에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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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은 문제를 외면하게 만들고 정보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194쪽)

* 두려움에 떨 때도 아니고 포기할 때도 아닙니다. 그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 입니다. (195쪽)

그렇다.
내 마음이 불편해 외면하던 사실들.
이제는 그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할 때 이다.
문제를 제대로 알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고민해보고 실천해야 할 때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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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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