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가십 대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판이 나왔다.성인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들도 기후위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함께 고민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 저자가 수정, 보완하여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책 끝부분에는 환경에 관한 사실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놨다.그것만 보더라고 50여년간 우리 인간들이 행한 것들과 그로 인해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쉽게 알수 있다..* 나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가르쳤어요. '아마도 일어났던 일' 이라고 추측한 내용이나 ' 일어났어야 하는 일' 말고요. (21쪽)저자가 태어난 1969년 이후 50여년간 우리의 삶이 그리고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반박할 수 조차 없게 수치와 통계로 팩트를 날린다.그 수치와 통계로 인해 머리를 띵~하게 한 부분이 있는데[3부 에너지] 부분이 나에게는 충격적이였다.바이오 연료와 재생 에너지의 배신이라고나 할까?아니. 배신이라기 보다는 재생 에너지로는 감당이 안 될 만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의 탐욕 때문에 충격적이었다. .* 두려움은 문제를 외면하게 만들고 정보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194쪽)* 두려움에 떨 때도 아니고 포기할 때도 아닙니다. 그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 입니다. (195쪽)그렇다. 내 마음이 불편해 외면하던 사실들.이제는 그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할 때 이다.문제를 제대로 알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고민해보고 실천해야 할 때 인것이다.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