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위해 만든 왜왜왜 동아리!하지만 산불 때문에 실종된 기주의 반려견 다정이 찾기와진모의 누나 머릿속 파헤치기를 통해 점점 혼자 놀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데...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요?.* 정식 출간된 책이 아닌 가제본을 읽고 쓴 리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환경 교육은 우리 말고 어른들이 받아야 한다, 환경을 망친 사람한테 벌금을 왕창 물려야 한다, 다시는 그런 짓을 못 하게 아주 혼쭐을 내야 한다, 어른들은 우리가 말해도 절대 안 듣는다, 우리 할아버지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무조건 시끄럽다고 한다・・・・・・.(132쪽)▪️역시나 어른들은 이것저것 따지는 게 많아서 용감해지기가 어려웠다.(151쪽)아이들이 시장님을 만나기 전 왜왜왜 동아리에서 만든다섯 가지의 의문을 통해 학교 아이들에게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알 권리와 말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부분이 인상 깊다.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라 더 공감된다.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아이들, 행동하는 아이들이 대견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법원으로 들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환경문제가 현재 진행중이라는 것과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한 것 같아 울컥한 마음도 들었다..▪️록희 아빠는 어느새 '경제박사 이경석'으로 돌아와 있었다.(13쪽)▪️아, 나는 이제 아빠와 한 팀을 할 수 없겠구나. 고민하고 또 고민해 봤지만,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망치려 하는 어른과 같은 팀을 할 수는 없었다.(112쪽)아빠와 딸의 대립구도가 좋았다.경제발전을 우선으로 하는 지금의 어른들을 대변하는 아빠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대변하는 딸.그리고 아이들과 대립하는 어른과아이들의 편에 선 어른.당신은 어느 쪽인가요?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