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환경소설이 나오고 있고 SF소설에서 조차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만큼 우리의 미래 환경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먼 미래로 갈 필요도 없이 우리는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다.2020년생 둘째는 코로나가 급증하기 시작할 때 태어났다.코로나로 면회를 할 수도 없었고 퇴원을 하고 나서도 중요한 일이 아니고서는 집 밖에는 나갈 수 없었던 아이.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가는 날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놀란 얼굴로 입을 가리던 아이.어른들의 잘못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 한 채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아이들.책 속이 아닌 현실이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다..<리와일드 2>에서도 도시 어른들(권력자들)의 무자비한 폭력성과 권력욕이 여과없이 들어난다. 그에 반해 아이들은 열정과 의지가 불 타 오른다.친구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도시로 향한 주니퍼와 베어,임상실험에 참여하고 도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반란군이 된 에티엔.아이들의 무모함에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기도 했지만 어른들보다도 더 용감했던 아이들.재 자연화를 주장하는 리와일더들이 진드기 바이러스를 퍼뜨린지 수십년이 지난 도시는 통제와 억압으로 삭막하면서 감옥 같은 도시에서 서서히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반란군은 마침내 도시를 구한다.아직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그들이라면 해낼 것이다.표지에서 보여지듯 리와일드(재자연화)는 도시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너무도 얄밉고 화가 났던 인물 애벗 교장!!애벗 교장은 어떻게 되었을까???제발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 했길 바란다..1편을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친절히도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1편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주니퍼와 베어의 이야기 잇기 놀이를 통해 내용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1편도 궁금하니까 읽어봐야지.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읽어야 할 환경 도서!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갖고 반성도 해야할 것이다.."야생은 모두에게 다 필요해. 누구든지 야생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해." - 주니퍼 (278쪽)"자연은 모두를 위한 거야. 이번에는 우리가 잘 지켜야지." - 주니퍼 (287쪽)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