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유일하게 증가하는 자원이다.- 1969년, 미국 내무부 차관 홀리스 돌.쓰레기는 현대의 문제인 줄 만 알았다.하지만 쓰레기는 늘 인간과 함께 했다.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쓰레기는 인간과 함께 존재하고 있다.전근대까지만 해도 쓰레기는 거의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했다. 수리해 사용하였고, 퇴비화하여 사용하였다.재활용은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었다.점점 도시가 확장하고 쓰레기로 인한 문제점들이 발생되면서 도시안의 쓰레기들이 도시 밖으로 옮겨갔다.전근대 쓰레기 처리는 개인의 몫이였다.하지만 1880년대 이후로는 대부분 공영화로 바뀌었고, 1960년대 후반에는 다시 민영화가 되었다..☆ 소비재의 재료 변화는 쓰레기 문제를 바꾸어놓았다. 복잡하게 조합된 합성 물질은 재사용이 힘들고, 쉽게 없어지지도 않는다. (259쪽)2차 세계 대전 이후 쓰레기의 양이 늘어났다.쓰레기의 형태가 바뀌었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의 원재료가 대체되었다.슈퍼마켓이 등장하면서 포장의 형태도 바뀌고 소비의 형태도 바뀌었다..☆ 실질적인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294쪽)그렇다. 쓰레기 처리에는 대안이 없다.매립과 소각, 퇴비화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다.그렇다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그 해결책이 될 수도 없다.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우리 눈에서 멀어졌을 뿐 지구 어디에선가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줄어들지 않고 쌓여가고 있다.쓰레기산을 만들고 쓰레기섬을 만들어내고 있다..작가는 내 뒷통수를 얼얼하게 할 만한 이야기를 한다.재활용이 곧 환경 보호라는 생각은 편견이 아닐까? (333쪽)세상에!!우리는 재활용과 재사용이 최선의 해결책이라 생각하지 않았던가. 환경을 보호한다는 생각까진 하지 않았지만 환경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요일에 맞춰 분리배출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우리가 분리배출 하는 것들 중 일부만 재활용이 가능하고 대부분 소각된다.분리배출보다 쓰레기 자체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 않을까?.쓰레기의 역사였지만 우리의 역사이기도 했다.시대에 따라 쓰레기로 인한 문제에 대해 짚어보며 사회는 어떻게 대처를 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어쩌면 모르고 지나갔을 쓰레기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들여다 보니 씁쓸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보았다.☆ 스캐빈저는 자신이 수거하는 물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했다. 새로운 물건들을 계속해서 배워야 했다. (348쪽)우리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을 위해 쓰레기에 대해 정확히 알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