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 생각하시나요?저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책이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긴 글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글 없이 그림만 있는 책에서도 감동을 받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이 책에서 나오는 그림책을 찾아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도장깨기 하듯 독서노트에 하나씩 적어 나갈때마다 뿌듯함도 느낍니다.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을 찾아 이해하고 느끼는 시간이 의미있고 즐겁습니다.거기에 박미숙 작가님의 이야기를 더하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깊숙한 곳까지 생각하게 되요.단지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이웃에게, 세상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합니다.사고의 확장, 감동, 치유, 위로, 반성 ...그림책의 힘이란 이런 것들이 아닐까요?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