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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건,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요? - 기억해야 할
정명희 지음, 이다 그림 / 가나출판사 / 2024년 7월
평점 :
환경 사건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아요.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사실 이런 사건들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고 예상 가능한 일들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인간의 욕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이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환경의 역사'라는 말이 인상 깊어요.
어떻게 '오늘'이 있는지를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배운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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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갯벌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갯벌이 환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자연환경은 생각하지 않고 개발에만 힘을 쓰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갯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보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에코사이드'
에코는 '집', 사이드는 '죽이다'라는 뜻으로, 자연과 환경을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무참히 훼손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로는 '생태 학살'이라고도 부릅니다.
지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통해 에코사이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태안 기름유출 사건,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 등
쓰레기와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생활제품, 바다, 동물, 전쟁 등을 통해 환경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며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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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