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감과 사실적인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와요.거기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까지!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밖에 없네요.책을 읽기 전 먼저 표지를 보며 아이에게 '높다' 하면 떠오르는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갈매기, 우주선, 별, 하늘"이라고 답하네요..과연 책에서는 어떤 높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단순히 높은 것 한 가지에 그치지 않고 가지를 뻗으며 생각의 범위를 넓혀 주고 그 이상에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고 있어요.자연, 동물, 건축, 하늘, 환경문제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생각에 한계를 두지 않고 마음껏 상상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그래서 책 한 장 넘기기가 어려워요.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찾아보는데 세상에서 제일 키 큰 나무를 찾다가 아이가 "그럼 우리나라에서 제일 키 큰 나무는?"하고 질문을 하면 또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눠요.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집니다.새와 관련된 부분을 읽을 땐엄마 : 사람에게 날개가 생긴다면?아이 : 날지 못해엄마 : 왜?아이 : 무거워서엄마 : 익룡은 우리보다 무거운데 날았잖아?아이 : 익룡은 엄청 컸잖아. 날개가 엄~청 커서 날 수 있어!저는 날개가 생긴다면 당연히 날 수 있다고 대답할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날지 못한다고 답해서 놀랐어요.그리고 이유에서도 놀랐구요.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을 던지는 과정 속에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