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너에게
한예지 지음 / 채륜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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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모두에 이야기다.
잘하고 싶고 그래서 애쓰는 우리의 이야기.

그로인해 상처받고 지치고 울고 싶은 우리를 위로해 주고 있다.

.

마음이 힘들어 몸도 좋지 못한 요즘.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음에도
쉽게 미련을 놓지 못한 미련한 사람이 나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했고 위로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비워낼 수 있어야 했다.
읽으며 내 마음 속 미련을 조금씩 비워냈고
완전한 결론은 아니지만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비움과 동시에 채워지는 말들이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괜찮지 않을 때 '괜찮지 않다' 말하고
세상의 속도가 아닌 내 속도에 맞춰
적당한 방황과 적당한 완벽함을 연습하고
내가 보고 싶지 않는 나의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
나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사랑도 하고 사랑도 받을 줄 아는 사람
낯간지러운 말도 어느날 갑자기 툭 내 뱉을 줄 아는 사람
말의 힘을 알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
누구보다 내 자신과 친해지고
좀 더 애뜻하게 나를 사랑하며 나를 지키며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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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기록관'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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