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
패멀라 S. 터너 지음, 존 거치 그림, 장한라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롤러코스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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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은 책에서 인간의 진화를 잠깐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흥미롭더라구요. 언제 한번 진화 관련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이렇게 진화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어요.
박물관에 가야지만 알 수 있다 생각한 인류진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은 뭘까 궁금했는데 정답은 책 표지에 있습니다.
책 표지만 봐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너무 친절한거 아닌가요?
저 같이 진화에 무지한 사람도 책에 사진과 그림, 설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일어서다 (직립보행)
언제부터 똑바로 설 수 있었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어서게 되었고 선다는 것은 유용했습니다. 두발로 걷는 건 훨씬 더 유용했구요.

▪︎2단계 돌을 깨부수다 (도구)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 하는건 아닙니다. 다른 동물들도 도구를 이용해 먹이를 찾아 먹습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도구를 사용해 다른 도구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50p 우리 조상들은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도구가 우리 조상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3단계 머리가 커지다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데 지능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들쑥날쑥한 기후까지 더해지면 살아남기위해 더 똑똑해져야만 했습니다.

▪︎4단계 하이킹에 나서다 (이동)
<82p 180만 년 전 무렵 동유럽에 이르렀고,
170만 년 전 무렵에는 중국에 다다랐습니다.
150만 년 전쯤에는 동남아시아 열대 지방에 살고 있었습니다.>

▪︎5단계 바비큐를 발명하다 (불)
불을 처음 사용해 음식을 익혀먹은 조상이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번개와 관련이 있었을 겁니다. 번개로 인해 건조한 지역에 불이 났고 불에 탄 잔해에서 먹을거리를 찾았을 겁니다.
불에 익히 음식이 거친음식을 씹기 좋게 해주고 기생충을 죽여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불이 피어오르면 연기도 생겨납니다. 이 연기도 호미닌들에게 도움을 주었을 겁니다.

▪︎6단계 말하기 시작하다 (의사소통)
언어는 생존과 번식에 필요했습니다. 가르치고 배울수 있었고 계획하고 협동할 수도 있습니다.

▪︎7단계 이야기꾼이 되다 (복잡한 언어로 말하기)
<137p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은 곧 언어를 더 강력하게 사용하는 일입니다.>

▪︎결론 지배하다
<165p 진화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일어납니다.>
호미닌들을 작은 일들이 연달아 쌓이면서 하나씩 멸종해 갑니다.
우리 인간 호모 사피엔스만 남게 됩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농경이 시작되고 최초의 도시도 생겨납니다. 활자도 생겨납니다.
우리는 필요에 맞게 환경을 바꿔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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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단순한 하나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진화란 자연선택에 의해 변화했으며 완벽하거나 최고여야지만 후손에게 물려주는 건 아닙니다.
<184p 진화는 진보나 완벽함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진화는 특별한 목적이 없습니다. 최종 단계가 없습니다. (...) 진화는 우리를 만들어냈지만, 진화가 우리를 위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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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진화에 관해 딱 한 가지만 기억해야 한다면, 바로 이걸 기억하세요.
"환경이 시험하고, 환경이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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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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