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때 나라 잃은 난민이었어요.부끄럽게도 지금까지 난민이란 건 다른나라의 이야기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겪었던 일입니다. 나라 잃은 우리 조상들은 이곳저곳을 떠돌며 그곳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는 이방인의 신분으로 멸시와 차별을 받으면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독립운동가의 안전을, 누군가는 차별받는 조선인들을 위해, 누군가는 독립자금을 모으고 누군가는 교육을 하고 누군가는 훈련을 받고 누군가는 계획을 하고 누군가는 실행을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합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떠나 난민이 되어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 입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미국에 한인 노동자를 위한 파차파 캠프를 세운 안창호☆ 온 가족이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쳐 만주에 신흥 무관 학교를 세운 이회영☆ 상하이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안전과 독립운동을 이끈 김구☆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되어 결국 생이 다할때까지 조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홍범도☆ 러시아에서 통역사가 되어 조선인들을 변호한 최재형☆ 만주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시베리아 벌판을 달린 백마 탄 김 장군 김경천.누군가의 희생으로 지금을 누리며 살고 있는 우리는 그분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오늘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비록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석진 자리에서 묵묵히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많이 분이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되겠죠._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