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엔 중요한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스기모토 다쓰히코 외 지음, 고시이 다카시 그림, 노경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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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이 책에서는 건축이 연계에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연계는 인류 건축의 필수 요소이자 본질이라고도 말하죠.
왜 그럴까요?

인류는 변화 했습니다.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던 인류는 식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생활합니다. 이동을 하다보니 집도 임시로 짓는 이동형 주택에서 생활을 하죠. 그러다 식량이 안정화 되면서 정착생활을 하게 됩니다.
인구가 늘고 도시가 생깁니다. 도시가 생기니 지도자가 필요하고 여러 신분과 직업들이 생겨납니다. 문자도 생깁니다. 생활방식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물물교환하고 나아가 다른 나라와 교역을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시대에 따라 따르던 종교와 사상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런 변화에 따라 건축물도 변화하고 나라마다의 특색이 나타납니다.

기후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진 고대문명의 건축물
다양성과 화려함, 종교를 품은 인도 건축물
예법건축과 사합원 원리의 적용과 응용으로 지어진 중국의 건축물
종교와 문화, 사상과 그 시대별 상황까지 여러 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림과 함께 살펴보면 이해하기가 수월해요. 사진과 그림이 적절히 사용되었다면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스터 섬에 모아이 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은 황폐했던 그 곳이 꽃가루를 연구한 결과 원래는 삼림이 풍부한 곳이었다고 한다. 석상의 설치와 생활에 사용하기 위한 산림 벌채로 인해 숲이 사라지고 토양 침식이 심해져 농업 생산성이 저하되고 환경은 계속해서 척박해지면서 멸망하게 된다.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이용한 결과 멸망한 것이다.
이렇듯 찬란했던 문명들이 기후와 환경의 변화로 멸망의 길로 간 나라들이 많다. 이것을 교훈 삼아 우리에게 주워진 자원과 환경을 조화롭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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