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발견 - 나에게, 질문 있습니다
박세은 지음 / 사유와공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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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질문 폭격기가 산다.
요즘 시간에 관심이 많은지라 "아빠 지금 몇시야?"  일분 뒤 "엄마 지금 몇시야?"  무한반복...
생산과정에도 관심이 많아 "김은 어떻게 만들었어?"  "가방은? 신발은? 시금치는? ..."   
그외 궁금한게 너무도 많은 호기심 많은 아이

문득 이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하는데에는 자신이 원하는바가 있어서 일텐데
단지 어린아이가 하는 질문이니까 의미없는 쓸데없는 말이라고 무시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아이는 지금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중이 아닐까?
꼭 철학적인 질문이 아니여도 남들에게는 의미없는 질문일지라도 나에게는 의미있는 답을 줄 수 있는 질문이라면 그건 나에게는 좋은 질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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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7쪽
매 순간 느끼고 마주하는 세상이 다르므로 해석에 있어서 틀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두 발로 서 있는 곳에서 생경하게 느껴지는 경험들이 진짜라는 믿음, 자기만의 고유한 이야기는 서툴 수 있지만 틀리지 않다. 단지 다를 뿐이다.

오래전 한 광고가 생각난다. 모두가 yes라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였나? 정확한 멘트는 기억나진 않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때 반대할 수 있는 사람, 소신있게 행동하고 나아가라는 내용이었다.
이 광고처럼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질문에 나만의 소신있는 답을 찾아가는 스스로 성장하는 삶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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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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