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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박세니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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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멘탈 에세이라고 한다. 동기부여, 자기계발서다. 

1장. 살아낸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기
2장. 타인과 마음이 잔잔하게 교감하기
3장. 이제 나부터 감미롭게 보살피기
4장.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멘탈로 살기

 

책을 읽어보니 멘탈관리에 좋은 말들이다.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확신을 주는 말들이다. 지금 힘든 사람들에게는 안도와 위로, 괜찮아 질거라는 힐링의 말들이다. 자신을 믿고 긍정으로 나아가면 다 잘 될거라는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말이다. 

확실히 지금 지치고 힘든 사람, 멘탈이 약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차한잔 같이 좋은 약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자기계발서나 육아서, 심리, 교육 분야 책을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냥 이 책은 잡지같은 책이구나 느껴질 수도 있다.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박세니가 누구인가 하고 찾아보니 심리상담가, 멘탈 전문가, 마인드코치라는 이름으로 강연, 저술, 유튜브 활동을 하는 사람이었다. 이름만 보고 젊은 여성인가 하였는데 매끈하게 잘 관리하신 40대 신사분이었다. 2019년 유투브 채널 박세니마인드코칭 개설 1년만에 구독자 5만을 달성하였다고 하고, 이미 낸 책도 여러권 있었다. 

- 공부하지 마라 최면해라(인생은 최면이다) 2013.3
- 어웨이크, 내 안에 잠든 무한한 가능성을 깨워라 2020.12
- 초집중의 힘 2021.02 
-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2022.04
-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2022.09

 

20대부터 멘탈관리, 심리, 최면 쪽에서 일해온 것 같은데 최근에 유트브 업로드와 책을 자주 내는 것을 보니 책과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는 것 같다. 저술한 책의 주제도 모두 동기부여, 멘탈관리에 관한 것들이어서 사실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본인이 어렸을적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났고,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인생이었지만 멘탈을 다잡고, 다독을 하고, 강한 긍정의 확신을 하고 열심히 살았더니 지금 연봉 몇억을 버는 성공한 인생이 되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라는 스토리를 온, 오프라인으로 강의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몇억을 버는 방법은? 멘탈이 약한 사람들의 오프라인 강의 수강료와 유튜브, 책 인세일 것 같은 느낌? 

 

저자가 책을 많이 읽은건 사실인것 같다. 책이란 다른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통로 임엔 틀림없으니 저자로부터 본받을 것은 있다. 많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본인의 것으로 체화하여 그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설파하는 직업인은 사실 교사, 교수도 매한가지다. 다만 진실의 범위 내에서만 활동하면 좋겠다.

 

요즘 유튜브의 영향으로 이런식으로 뚜렷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자기 인생이 성공했다고, 자신이 수억을 버는 사람이 된것이 그 증거라며 그 노하우를 알려줄테니 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괜한 궁금증에 저자의 과거 행적과 유튜브 강의를 찾아보았다가 책에 대한 감흥은 줄었다. 나는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고, 최면에 잘 걸리지 않은 사람인가^^;

 

그냥 이책 한권만 가볍게 보면 나쁠 건 없다. 지치고 우울할 때 정서를 환기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충전하는 용으로만 딱 사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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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지음 / 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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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 일 없는 휴일 오후, 앉은자리에서 휘리릭 읽었다. 읽고나니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해진다. 특히 대왕물꾸럭 마을로 여행가고 싶다!

 

동화같은 판타지의 실현이다. 파도치는 절벽위에 자리잡은 사진관은 과연 실존하는 곳일까, 팍팍한 현실에 지친 제비의 한여름 꿈의 무대였을까. 실력도 출중하지만 천성이 착한 사진사를 만나 사진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파티도 즐기고,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의 인생도 배우고, 스스로의 아픔도 돌보게 된다는 스토리. 양희나 효재를 비롯해 제주도에서 만난 모든 따뜻한 사람들과 목포 할멈 등 운이 좋게도 주인공 제비의 주변을 온통 동화속 착한 사람들이 둘러싸 주었다. 상처와 아픔이 많은 제비는 제주도 살이를 통해 물공포도 극복하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받고 더 강해지고 성장했다. 가장 큰 효과는 대왕물꾸럭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일 것이다.

 

큰 반전이나 강력한 한방은 없다. 캐릭터는 다소 평면적이다. 그러나 굳이 단점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런 류의 소설이 주는 가벼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작가가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벼운 휴먼스토리로 사람들 마음을 위로하고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희망을 주는 소설류로서 자리매김 하는 것일지도. 다산북스를 통해 이 작가의 전작 플라맹코 추는 남자도 읽었었다. 그때도 담백한 문체지만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었던 기억이 있다. 과장하지 않아서 심심한듯 하지만 나름 재미가 있다. 훅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고 기분좋아지는 휴먼스토리, 작가님의 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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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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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가머스는 60대에 첫 소설인 레슨인 케미스트리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작가 만큼이나 멋진 여성을 주인공으로 1960년대 여성의 삶을 그려냈다그러나 평범한 여성의 삶은 아니다성차별이 만연한 시대여성 스스로 차별을 차별로 인식하지 못하는 시대에 현대 여성의 사고를 가진 엘리자베스 조트라는 여성이 있다과학자이고결혼과 가족제도에 얽매이기 싫어하고남편성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고자신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고자식을 필수로 여기기보다는 반려견 하나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어쩐지 2020년대를 사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닮았다어쩌면 작가가 60이 되어서야 이 소설을 쓸 수 있었던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현대여성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시대로 가서 산다면 하고 상상력을 펼친다면 센세이셔널한 주인공이 되기 충분하다.

 

엘리자베스는 평생 이런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다자신이 이룬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동에 따라 규정되는 삶을 이어온 것이다과거 그녀는 방화범의 자식남편을 갈아치우는 여자의 딸목매달아 죽은 동성애자의 동생 아니면 호색한으로 유명한 교수 밑에 있던 대학원생일 뿐이었다지금은 유명한 화학자의 여자친구가 되었다오롯이 엘리자베스 조트로 받아들여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p85

 

우리도 여전히 그렇다가족직장사회 관계속에서 내가 규정되어진다는 생각은 늘 일견 사람을 억울하게 한다그저 나 자신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어쩌면 그때도 지금도성별을 가리지 않고 드는 생각일지도 모른다그렇지만 그런 생각을 드러내면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하기 일쑤다그러므로 당당히 그런 생각을 드러내고 행동하는 주인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1권만 읽었다출판사의 전략이 너무나 훌륭하다. 2권을 당장 구매하지 않을 수 없다! 2권에서는 딸 매들린의 이야기가 더 펼쳐질까? 1장부터 묘사되는 그녀의 딸은 그녀보다 더 천재적이고 영리한 인물로 힌트를 주고 있으니그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TV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라니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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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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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꽃같이 예쁘다. 책장 사이사이 삽화들이 많은데 이게 식물세밀화인가보다.

식물 상담소라는 것이 있나? 
이만하면 많이 살았고 주워들은 것도 꽤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세상엔 내가 모르는 분야가 많구나 싶었다. 저자 신혜우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라고 한다. 생물학을 전공했고, 식물분류학으로 박사를 받았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인물검색으로 찾아보니 에코크리에이티브 박사라고 써있다. 처음 들어보는 분야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의 식물세밀화 국제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하고 해외 식물원, 자연사박물관, 대학 연구소 등과 교류하며 국내에는 덜 알려진 생물 일러스트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에 오픈이 되어 있는지를 모르겠는데 저자가 '이웃집 식물상담소'를 개소했고, 이곳에 찾아온 사람들과의 대화를 토대로 산문집을 냈다고 한다. 저자의 이력이나 전공분야, 식물상담소라는 것이 너무 생소한 분야라 특이하고 흥미롭긴 한데 막 피부에 와닿지는 않는 느낌이 다소 있긴 하다. 
 
나도 매년 봄철이면 화분 사면서 이 꽃의 이름이 뭔지, 물은 몇번 줘야하는지, 실내에서도 잘 자랄수 있는지, 벌레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도의 질문은 해본적이 있지만,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 식물 상담소에 가서 자기 고민을 털어놓고 인생 대담을 나누는지 궁금하다.


상담자: 선생님 잡초에게도 역할이 있을까요?
선생님: 잡초에게 역할을 묻는 건 너무 슬픈 일 아닌가요?
상담자: 길거리를 가다 보면 바랭이 같은 잡초들이 많잖아요. 걔들은 왜 거기서 필가요?
선생님: 우리가 지구에 태어났듯 잡초도 그냥 존재하는 거 아닐까요? 우리 인간이 호모 사피엔스라는 한 종이듯 바랭이도 바랭이라는 한 종이에요. 바랭이랑 인간이랑 동급인 거죠. 그래서 '바랭이 너는 무슨 역할을 하니?'이렇게 묻는 게 되레 이상한 일 아닐까요? ...p38


이런 류의 대담이 식물상담소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문집이라는데 철학적 메세지를 주고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철학자와 제자의 대담 같기도 해서 대화체를 사용한 비슷한 류의 책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미움받을 용기라든가, 그치만 이 식물박사님은 꽤 젊으신데 어쩌면 인생에 이렇게 통달했을까. 더 해빙의 저자같은 그루인가? 

아무튼 많은 의구심을 뒤로 하고..다 읽으면 이런 메세지를 받는다고 책의 뒤표지에 써있다.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말을 걸고 있었는데." 우리곁의 식물에서 눈부신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화분에 물한번 주고와서 마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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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뭐든 해 봐요 - 판사 김동현 에세이
김동현 지음 / 콘택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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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자기 연민에 빠지는 날들이 있다. 참 사는게 힘들다. 남들은 다 잘나가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고, 열심히 했는데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자괴감 들고, 실패하면 다시 뭔가를 시도할 용기가 잘 나지 않고..그렇게 나약한 인간임을 느끼면서도 에이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지 라고 위안하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같은 사람을 만나는 순간 그런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사지멀쩡한 사람도 공부가 어렵고, 사는게 힘든데, 장애를 안고서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간 사람의 이야기는 한참을 읽다가도 이게 소설인가? 실제 인물인가? 자꾸 책장을 뒤적이게 된다.

이사람 누군가 찾아보고 싶어 인터넷에 검색하니 얼마전 유퀴즈에도 나온 실제 판사님이었다. 표정도 넘 밝고 말하는 것도 온화해서 그냥 얼핏 봤다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했을 것 같은 분이었다. 세상에 대한 불만과 억울함 같은것이 한점 없는 사람처럼 시종 평온한 말투로 조근조근 이야기하는걸 보고 있으려니 세상 초월한 사람같기도 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더래도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텐데, 카이스트 재학 중 간단한 시술을 받다가 시력을 잃는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청천벽력이었을 것이고, 앞날이 밝은 청년이었기에 어찌보면 더 크게 좌절할 수도 있었을텐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 놀라웠다. 삼천배를 매일같이 한달간 하고 저자가 스님에게 들은 말이 인생의 해답이었을 것 같다. "육신의 눈은 뜨지 못했지만 이제 마음의 눈을 뜨게 되었다."

1부에서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다' , '누군가의 도움을 기꺼이 받을 수 있다면', '소소한 성취감이 쌓여 괜찮은 삶을 만든다' 와 같은 말만 보아도 이분의 긍정적인 태도를 알수 있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태도만으로 로스쿨 졸업, 변호사, 판사가 되는 성취까지 쉽게 다다를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생각하니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저자는 자신의 살아온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카이스트 시절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까지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하는데, 오히려 비장애인이었을때보다 장애인이 되고 난 뒤 학점이나 성과가 더 좋았던 걸 보면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간절한 상황에서 더 초인적인 능력 발휘가 가능한 것 같다. 그러니 내 실패를 환경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어쨋든 자랑스럽게도 장애를 극복하고 재판연구원, 장애인 인권센터 변호사를 거쳐 2020년부터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시각장애인 선배 판사님들이 있다니 알면 알수록 놀랍다. 선배 최영 판사도 임용될 당시 화제가 되었었는데 그의 말에도 깊은 울림이 있다. "시각장애인 판사라서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판사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는 우리의 시각이 오히려 차별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고 동등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 헌법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라고 한다. 이렇게 초인적인 능력치를 발휘한 사람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어떤 신체적 차이, 경제적 차이,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사회에서 한사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물리적/사회적 장애물을 철폐하는 일에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얼마전에 미국 장애운동가 쥬디스 휴먼의 일대기를 다룬 '나는 휴먼'이라는 책도 읽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장애인이면서 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로 가는 길이 더 빨라질 것 같은 기대가 든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장애인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감동받기도 한다. 어떤 대상을 접하고 어떤 감정이 드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점은 나는 그런 대상이 되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사는, 어딘가 불편하지만 따지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한 인간일 뿐이다. "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김동현 판사님의 스토리를 통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흔한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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