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진짜 성장시키는 건 꾸역꾸역 따라가서 보고 듣는 수동적인 경험이아니라 아이 스스로 얻어낸 일상의 작은 성공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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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편식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확실하다는뜻입니다. 이렇게 자기 취향이 뚜렷한 것을 우리는 개성이라고 부릅니다. 개성이 강한 아이는 주특기가 있고 마음의 에너지도 세죠.
만약 아이가 뭔가에 열광한다면 쾌재를 부를 만한 일입니다. 우리아이가 뭔가에 미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졌다는 강렬한 신호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습 측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큽니다.

필사는 슬로리딩과 반복독서의 장점을 모두 가진 궁극의 독서법입니다. 그런 만큼 그 어떤 방법보다 효과도 뛰어나죠. 필사할 때는 기본자세가 무척 중요합니다. 깜지 쓰듯 기계적으로 쓰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글의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자세로임해야 합니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기분으로 쓰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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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책 한 페이지를 몇 초 만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놀랍긴 하지만 독서의 효과 측면에서 보면 질이 낮은 독서입니다. 

책은 생각의 도구입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정교한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는 책 속에 담긴 그 생각을 따라가며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대입해봅니다. 그 과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생각과 감정의 덩어리가 크면 클수록 독자는 큰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한 페이지를 몇 초 만에 읽어버리면 이런 지적, 정서적 반응을 할수가 없습니다. 무언가를 사유하고 깨달을 수 없고,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에 공감할수도 없습니다
정보는 광속으로 처리할수 있지만 공감과 사유 통찰은 광속으로 처리할수없습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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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독서 지도 실패 사례는 대부분 유사한 경향성을 보입니다.
 
첫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급감합니다. 미취학 때독서를 시작해 초등 저학년 때 가장 많이 읽고 초등 고학년이 되면바닥을 칩니다. 청소년이 되면 독서량이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둘째, 속독을 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앉아있지만 실제로는 훑어봅니다. 초등 고학년이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 

셋째, 아이가 읽을 책을 부모님께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수 이성비판》, 《사회계약론》 같은 책을 아이가 선택했을 리는 없겠죠. 

넷째, 독서 지도의 종착역이 학습만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명백합니다. 부모님도, 아이도 독서를 ‘지식의 축적으로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매일 배웁니다.그런데 시험에도 안 나오는 지식을배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독서는 공부머리를 끌어올리는 최상의 공부입니다. 하지만 독서를 지식의 축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순간 독서 지도는 실패하고맙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넣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독서 지도의 출발점은 독서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경험‘을 거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때문입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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