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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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셔가 울었다.
윌리스 프라이스는 누가 울면 싫었다.

책의 첫문장부터 재미있다.
재미난블랙코미디로 시작하는 미드의 첫장면같이 그렇게 시작되는 스토리는
처음엔 코미디지만 갈수록 판타지였다가
감동으로 흘러간다.



처음으로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다.
두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귀한 손님이 된다.
세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가족이 된다.
시간이 멈추는 찻집 中 p.70

우리는 살아 있다는 게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존재해요.
삶에는 여러 부분이 있고,
죽은 뒤에도 계속 이어져요.
시간이 멈추는 찻집 中 p.276

<죽음은 최종 마침표가 아니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침표지. >


#시간이멈추는찻집
#휴고와조각난영혼들
#TJ클룬
#출판사로부터책무상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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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김민희 지음 / 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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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에서 적응하고 우연히 좋은 친구를 사귀게되고

여행한곳에서 현지인들과 따뜻함을 나누고 ....이런 여행에 대한 로망을

꿈꿀것이다.

이책은 용기없는 작가가 우연히 친구의 독려로 혼자 여행을 하게되고 현지에 적응하고 그곳에 스며들어가는 이야기가 쓰여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기회를 얻고 좋은사람들과 어울리는 작가에게 시샘이 났다.

부러워서 질투하는것이다.

게다가 용기있는 시작을 나는 2박3일 천편일률적 여행이나 했을 10년전에 그곳에서 동화되어가고 친구를 만들고 잘 적응하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 병이생긴다.

여행을 떠나보고싶은병.

향수병이 아닌 보헤미안병(?)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내용하나하나가 따뜻하고 재미있다.

일본의 슴슴한 영화 <안경> <카모메식당><리틀포레스트> <러브레터>같은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나에게 취향저격인 책이였다.

특히 <윤희에게><러브레터> 의 촬영지였다고 하니

다시금 영화를보며 책의여운을 느껴봐야겠다.

재밌어서 올겨울에 몇번이고 재탕하며 읽게 될것같다.

삿뽀로 여행을 버킷리스트에 적은지 몇년됬는데...아무래도 꼭 한번 삿뽀로여행을 가게될것같다.

#도서협찬




오타루에는 대도시 냄새가 짙은 삿포로와는 또다른 감성이 살아 숨 쉰다. 크고 반짝이는 거 말고, 작고 따뜻한 것들이 골목골목에 존재하는 것이 오타루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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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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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

매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매년 그기록이 쌓이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나를 조금씩 바라보기.

5년의 기록으로 내생각이 성장하는모습을 생생히 볼수있다는건 정말 좋은것같다.

다시 시작해보자.

꾸준함의 힘을 믿는다.

아무것도 하지않는것보다 쉬운일부터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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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씨, 맑음 - 마음으로 쓰는 미꽃체
최현미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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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꽃체를 아시나요

인쇄체같은 바르고 깔끔한 글씨체는 볼때마다 손글씨가 맞나 의심하게 됩니다.

그 예쁜 글씨체를쓰는 최현미작가님의책.

감성가득한 사진과 일상 그리고 미꽃체에관한 이야기.

중간중간 따라쓰기하면서 글씨에 관한 감각을 익힐수도 있네요.

무엇보다 글씨쓰기 편하게 잘펼쳐지고 중간에 멈춰도 책장이 넘어가지 않게 제본된점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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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 지음, 남명성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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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나는 그 아이들이 살아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다. 그 아이들이 무얼 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말렸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곧장 프래니나 다른 교사들에게 말할 수도 있었다. 그러는 대신 나는 다시 잠을 청했다. 요즘도 가끔 꿈속에서 비비언이 떠나며 남긴 말을 듣는다.
넌 함께 가기엔 너무 어려, 에마.

P.197
“두 진실, 한 거짓 게임을 계속할까?” 비비언은 노를 저어 캠프로 돌아오면서 말했다. “이번에는 네가 진실을 털어놓을 차례야.”


13살 엠마는 난생처음으로 집을떠나 나이팅게일 여름캠프에 가게됬다.
층층나무 오두막에서 만난 비비언,내털리.앨리슨 그리고 엠마 네소녀의 여름캠프 이야기
그리고 어느날새벽 세 소녀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어른이된 엠마는 다시열린 나이팅게일 캠프에 초대되고
15년차이를 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속에서
사라진소녀를 찾기위한 게임은 시작된다.
두진실 한거짓말.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게 아닌 진실로 상대를 속이는 게임.
소녀들이 자주하던 놀이를 통해 실마리를 찾아가고
층층나무 오두막에서 단서들이 나오면서
누가 이 실종과 연관이 되어있는걸까
모두가 한가지씩의 비밀을숨기고 거짓말을 하고있다.
다 범인일것같은 의혹이 피어오른다.
처음 전개부분에서 중복되는듯한 스토리전개 서사가 좀늘어진다 싶지만 중간부분부터는
미궁과혼란속에서 하나씩 새로운 사실이 들어나면서 멈출수없는 재미와 빠른이야기진행에
밤을새우게 만들었다.

사건속으로 들어가는 계단계단이 촘촘해서 조금씩 조금씩 디딜수밖에 없지만 한번 발을 들이면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게하는 책이였다.
촉이 꽤좋다 생각했는데 내 촉이 형편없단걸 알게 됬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그래서 더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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