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 지음, 남명성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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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나는 그 아이들이 살아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다. 그 아이들이 무얼 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말렸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곧장 프래니나 다른 교사들에게 말할 수도 있었다. 그러는 대신 나는 다시 잠을 청했다. 요즘도 가끔 꿈속에서 비비언이 떠나며 남긴 말을 듣는다.
넌 함께 가기엔 너무 어려, 에마.

P.197
“두 진실, 한 거짓 게임을 계속할까?” 비비언은 노를 저어 캠프로 돌아오면서 말했다. “이번에는 네가 진실을 털어놓을 차례야.”


13살 엠마는 난생처음으로 집을떠나 나이팅게일 여름캠프에 가게됬다.
층층나무 오두막에서 만난 비비언,내털리.앨리슨 그리고 엠마 네소녀의 여름캠프 이야기
그리고 어느날새벽 세 소녀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어른이된 엠마는 다시열린 나이팅게일 캠프에 초대되고
15년차이를 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속에서
사라진소녀를 찾기위한 게임은 시작된다.
두진실 한거짓말.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게 아닌 진실로 상대를 속이는 게임.
소녀들이 자주하던 놀이를 통해 실마리를 찾아가고
층층나무 오두막에서 단서들이 나오면서
누가 이 실종과 연관이 되어있는걸까
모두가 한가지씩의 비밀을숨기고 거짓말을 하고있다.
다 범인일것같은 의혹이 피어오른다.
처음 전개부분에서 중복되는듯한 스토리전개 서사가 좀늘어진다 싶지만 중간부분부터는
미궁과혼란속에서 하나씩 새로운 사실이 들어나면서 멈출수없는 재미와 빠른이야기진행에
밤을새우게 만들었다.

사건속으로 들어가는 계단계단이 촘촘해서 조금씩 조금씩 디딜수밖에 없지만 한번 발을 들이면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게하는 책이였다.
촉이 꽤좋다 생각했는데 내 촉이 형편없단걸 알게 됬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그래서 더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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